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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자신의 피부상태 제대로 알고 관리해야"

진코스텍 김임준 대표 피부 측정기 지니스킨 출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도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에서 시장 진출에 나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정용 뷰티케어 디바이스 시장규모는 국내 화장품을 포함하는 전체 뷰티 시장 규모에 비해 극히 미미한 수준이지만, 최근 디바이스 업체들의 주요 유통인 백화점 위주로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아시아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35%로 미국 40%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국내에서도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는 점점 뜨겁게 달가워지고 있다. 2011년 진동 파운데이션의 등장으로 본격화된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클렌징 기기 열풍에 이어 주름개선 리프터, 두피 전용 이온 마사지기, 발 각질 진동 제거기, 가정용 안티에이징 레이저, 석션 마사지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며 향후 더욱 두드러지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진코스텍에서는 지니 스마트 스킨 스캐너라는 피부 측정기를 출시하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진코스텍은 하이드로겔 마스크 패치와 특수체형 패치를 생산하는 화장품 패치 전문 제조 기업이다. 마스크팩 전문기업에서 어떻게 피부 측정기를 만들게 되었는지 진코스텍 김임준 대표를 만나 지니스킨을 만들게 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진코스텍에서 만든 피부 측정기 지니 스마트 스킨 스캐너.

Q. 마스크팩 전문 제조 기업에서 어떻게 피부 측정기를 만들게 되었나?

마스크팩의 효능을 보기 위해 피부 상태를 측정하려고 시장 조사를 하다보니 소비자들이 자신의 피부 상태에 대해 너무 모르는 상태였다. 그렇다보니 관리를 받으려고 피부관리샵이나 백화점에 가서 비싼 가격으로 체크하거나 관리받는게 안타까웠다. 

그래서 개인의 피부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피부관리 기기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에 지니 스킨를 출시하게 됐다. 이제 지니 스킨을 통해 소비자는 무작위로 화장품을 쓰는게 아니라 자기 피부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고 여행을 다녀와서 피부에 트러블이 생겼을시 병원에 가지 않아도 트러블을 진단하고 스스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Q. 진코스텍에서 만든 지니 스킨에 대해 소개해달라.

지니스킨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지니스킨과 연동돼 수분, 유분, 모공, 주름, 피부온도, 피부톤 6가지로 나눠 측정하는 휴대용 피부 측정기기이다.

측정된 결과를 토대로 내 피부에 필요한 퍼스널 스킨케어를 진행할 수 있어 건강하고 탄력넘치는 피부로 가꾸는데 도움을 주는 스마트한 뷰티 디바이스이다.



▲ 지니스킨은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연동 가능하다.

Q. 지니스킨을 만드는데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가?

약 3년의 기간과 4억 5천에 가까운 비용이 소모됐다. 특히 IT와 화장품의 융합이라는 점이기 때문에 IT 관련 연구원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니스킨의 제조원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 점을 극복했고 결국 만들게 되었다.  

Q. 지니스킨의 장점을 꼽는다면?

피부과나 관리샵에서 피부관리를 받는다면 당연히 피부가 좋아지겠지만 비용도 많이 들도 시간도 많이 든다. 그래서 사람들이 집에서 홈 케어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홈 케어는 할 수 있어도 현재 피부 상태를 알 수 있는 방법이 문제다. 

그렇기에 지니스킨을 이용하면 현재 자신의 피부상태를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처크하고 자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한번 구입으로 집안이든 밖이든 꾸준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브랜드숍에 비치해 직원들이 직접 찾아오는 소비자들의 피부를 측정해 현재 피부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하게 해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 지니스킨은 안드로이드에서만 연동 가능하다.

Q. 지니 스킨 외에 다른 제품을 만들 계획인가?

지니 스킨의 가격은 12만원 정도로 30대 ~ 50대 여성을 타겟으로 만들었다. 성공적으로 판매가 이뤄진다면 중저가형이나 청소년들을 위한 저가형 피부 진단기를 만들 계획이다. 판매는 브랜드숍, 백화점, 마트 등에 입점할 예정이고 추후 홈쇼핑을 통해서도 판매하려고 한다.

Q. 마지막으로 이르지만 진코스텍의 2015년 목표가 있다면?

글로벌 기업의 초석을 다지는 한해를 만들려고 한다. 매출도 높이고 해외 위상도 드높이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현재 중국 진출을 위해 광주 지역 바이어와 협상중이고 이달 안에 위생 허가가 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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