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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신년 기획특집] 2013 단체장이 뛴다 -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 안미려 회장

"뷰티는 전문가만이 아닌 모두가 누려야 발전" 올해 뷰티문화 저변 확대에 회무 집중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 안미려 회장이 지난 15일 문화체육부관광부장관이 수여하는 공로패와 모델협회에서 수여하는 국제문화교류 공로상을 받았다. 패션과 메이크업의 컨버전스를 통해 한국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안 회장은 새해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중이다. 벌써 지난 1월 14일 전세계 15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 ‘아시아 미(美) 페스티벌’을 모델협회와 공동 주최하였으며, 미 페스티벌에서는 아티스트 100여명이 참여해 갈라쇼를 진행하는 등 한국 뷰티 문화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협회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에도 끊임없는 전화와 찾아오는 손님들로 틈을 내기 어려웠지만 뷰티문화 발전이라는 사명감이 그녀를 밝게 웃을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 같았다.


“올해 협회가 추구하는 방향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뷰티문화를 뷰티와 관련된 사람만이 공유하는 것이 아닌 일반인들도 함께 즐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째, 뷰티문화에 적합한 뷰티스타일리스트 육성에 적극 나서는 것입니다. 셋째, 아티스트를 위한 자격증에 대한 개선 노력입니다”


안 회장은 빠르게 변모하는 시대적 흐름과 트렌드에 맞춰 우리만의 뷰티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즐길수 있는 뷰티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이미 아시아 미 페스티벌과 관련한 동영상을 제작, 판도라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동영상은 연출된 행사 장면만이 아닌 백스테이지의 분주한 모습도 포함하고 있다. 아티스트가 모델을 변화시키고, 모델이 변화되는 과정 등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아티스트들의 어려움과 그 일상을 모두 보여줌으로써 일반인과의 거리감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한다.


안 회장은 뷰티스타일리스트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힌다. 오는 2월 15일 뷰티스타일리스트를 위한 서적 출판기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기획만 하는 패션스타일리스트와 다르게 뷰티스타일리스트는 헤어와 메이크업 등 뷰티와 관련된 모든 것을 다루는 실용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실용성을 강화해 새로운 뷰티문화의 이정표로 삼겠다는 포부다.


특히 안 회장은 아티스트를 위한 자격증에 대한 관심도 높다. 메이크업과 관련된 국가자격증 개설도 좋겠지만, 일원화된 자격증 보다는 실질적이고 세분화된 자격검증을 통해 아티스트의 역량을 높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단순이 국가자격증을 만들기 보다는 현재의 민간자격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지원과 장치가 만들어지면 뷰티문화의 발전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이다.


그렇다고 국가자격증 신설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 일부 외국에서 도입된 민간자격증의 경우, 정부에서 인정하지만 국내에서 만들어진 민간자격은 인정하지 않는 풍토가 없어져야 하며 국가자격증이 신설된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민간자격처럼 아트스트의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뷰티문화의 발전을 위해 헤어,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 등 각 분야별 자격증을 만들기 보다는 캐나다에서 실행하고 ‘뷰티테라피’자격처럼 자기 필요한 부문에 대해서만 자격증을 따고 현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할 때 더 실효성이 높다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정부차원에서 뷰티문화진흥원을 개설하고 헤어,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 등 모든 분야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는 견해다.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는 지난 1월에 참여한 ‘아시아 미 페스티벌’을 필두로 2월에는 정기총회와 심사위원세미나, 작품전시, 출판기념회를 진행한다.

 

3월에는 러시아 아티스트 초청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으며 5월에는 메이크업페스티벌 어워드가 진행된다. 7월과 8월에는 뷰티스타일리스트 및 컬러코디네이터 전국 세미나도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매월 1,2,3급 메이크업 자격검정과 합격자 세미나, 인증강사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올한해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뷰티문화의 발전’이라는 명제를 토대로 협회 회원들의 발전과 아트스트의 역량강화를 위해 매진하는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의 향후 행보를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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