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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2014 단체장이 달린다!] 한국네일미용사회 이영순 회장

"올해 보건복지부 사단법인 승인 최대 목표"



▲ 한국네일미용사회 이영순 회장.


 

지난해 코스인코리아닷컴 발행인과의 대담에서 "올해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네일국가자격증"을 외쳤던 이영순 회장. 


지난해 7월 드디어 네일국가자격증의 결실을 맺었지만 올해 발행인 대담에서도 "올해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를 외치고 있다. 바로 보건복지부의 사단법인 승인 문제 때문이다.


이영순 한국네일미용사회 회장은 지난 3~4년간 네일미용사들이 자격증도 없이 불법 영업을 한다며 단속 대상이 되던 시절, 네일미용업을 독립시키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였다. 무작정 국회도 찾아가기도 하고 서명운동도 벌여 봤다. 

국회와 복지부를 발이 달토록 수십번을 들락날락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수위를 통해 네일미용사들의 염원인 네일국가자격증 제도 실현을 마침내 받았다. 

하지만 아직 이영순 회장에겐 갈 길이 멀다. 보건복지부의 사단법인 승인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기우 발행인은 지난 2월 28일 이영순 회장과 한국네일미용사회의 2014년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와 계획을 들어 봤다.

협회에서 올해 가장 중점적인 사항은 무엇인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보건복지부 사단법인 승인이 첫 목표이다. 지난해 초 출범한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운영 과제로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뺀다는 일환으로 손톱 밑 가시뽑기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입법활동을 벌였다. 이에 새 정부에서 손톱 밑 가시뽑기 1호로 낸 것이 바로 '손톱 밑 가시' 네일아트 국가자격증 도입이었다.
 
여러 네일단체들이 네일국가자격증을 위한 노력을 했지만 한국네일미용사회가 없었다면 네일국가자격증은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 협회에서 손톱 밑 가시 제안서를 내고 국회에 가서 직접 발표하고 TV 뉴스나 신문에도 나오고 했다. 

각고의 노력을 통해 정부에서 상징적으로 1호로 채택한 손톱 밑 가시 네일아트를 뽑았던게 네일국가자격증이 나오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정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사람들한테 사단법인을 승인해 주는 것이 정상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사단법인 승인 진행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

현재 보건복지부에서는 사단법인을 놓고 한국네일미용사회와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 두 협회의 눈치만 보고 있는 상태다. 

5개 단체가 합쳐진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의 크기와 1개 단체이긴 하지만 손톱 밑 가시 네일아트를 만들어 네일국가자격증 승인의 결정적인 기여를 한 한국네일미용사회를 무시할 수가 없어 지금 시간만 끌고 있는 양상이다.

대통령이 여성일자리 창출에 굉장히 민감한데 만들어만 놓고 후속조치를 안하고 있어서 답답한 노릇이다. 네일국가자격증을 신설했다고 포장만 해놓고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력하게 입장표명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두 단체가 하나로 통합하라고 한다. 단체의 색깔이나 특색을 다 무시하고 정부는 일처리하기 편한 입장 만을 밝히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정부의 태도는 민주당과 새누리당을 하나로 통합하라는 것과 다름 아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는 산으로 간다. 두 단체가 통합한다고 제대로 잘 이뤄지리라는 보장도 없다.  
 
협회의 올해 중점 사업 계획은 무엇인가?

매년 진행했던 International Nail Show를 4월 13일 세종컨벤션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1,024명이 참여했었다. 나라사랑 한국네일아트 대상 공모전(독도랑 네일아트랑)도 같이 진행했었다. 

상반기에 가장 큰 행사였던 민간자격시험을 못 보는 관계로 민간자격시험 관련 계획은 없고 여러 세미나를 진행 중에 있다. 

민간자격증시험을 실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협회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 사단법인이 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굉장히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단법인 승인 이후 사업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보건복지부 사단법인 승인 여부가 협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당분간 사단법인 승인 업무에 회무를 집중할 방침이다. 이 험난한 파도를 잘 넘어가는데 힘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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