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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히트! 상품기획팀장을 만나다] 메디포스트 이숙경 팀장

줄기세포 배양액 기능성 화장품 셀피움 "바이오 화장품 시대 열릴 것"



▲ 메디포스트 이숙경 팀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분야가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특화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의 화장품 시장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줄기세포 관련 기술력을 갖춘 메디포스트는 최근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셀피움’을 론칭, 줄기세포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이에 코스인에서는 ‘셀피움’의 기획을 담당한 메디포스트 이숙경 팀장을 만나 제품 출시 배경과 적용 기술, 신제품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들었다. 

줄기세포에서 찾은 화장품

‘셀피움’은 탯줄 혈액인 제대혈 줄기세포에서 피부 미용에 효과가 좋은 특정 성장 인자들을 유도, 이를 첨단 리포좀 공법으로 제조해 원료의 안정성과 피부 침투력을 강화한 화장품이다. 

여기에 연꽃캘러스(식물 줄기세포), 백련초, 자작나무, 왕귤나무 등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과 스위트 아몬드 오일, 쉐어 버터, 세라마이드, 알래스카 빙하수 등을 함유해 피부결 개선과 보습 효과를 높였다.


‘셀피움’ 라인은 총 17종으로 구성된다. 우선 병원용 코스메슈티컬 제품인 셀로니아CM(줄기세포 배양액 원액)을 비롯해 토너, 앰플, 세럼, 크림 등 9종을 선보였으며 나머지 제품들은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숙경 팀장은 “줄기세포 화장품은 고가와 방문판매의 이미지가 있어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가기 힘들었다”며 “그 이유는 원료 자체가 가격대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디포스트의 강점이 여기서 빛을 발했다. 메디포스트만의 차별화된 줄기세포 배양액 생산 기술력을 활용해 원가를 절감, 소비자가 원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만든 것. 여기에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2500ppm을 사용해 인체 제대혈 줄기세포의 효능과 함께 화장품화를 시켰을 때의 시너지 효과까지 챙겼다.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당초 ‘메르디’라는 브랜드로 제품 출시를 진행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제품명을 ‘셀피움’으로 바꿔야 했다. 

이숙경 팀장은 “BM들 사이에는 제품 개발을 하면서 사건사고가 많으면 성공한다는 징크스가 있다”며 “이에 즐거운 마음으로 제품 방향을 수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줄기세포 배양액 글로벌화 노린다

메디포스트는 “장기적으로 바이오 화장품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할 만큼 줄기세포 화장품의 국내외 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이숙경 팀장은 “줄기세포 화장품이 좋다는 것은 모두 안다. 줄기세포 배양액의 가장 큰 장점은 재생이지만 안전성과 피부 자극이 없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면서 “생명과학 탄생이라는 컨셉으로 셀피움이라는 브랜드를 포지셔닝해 많은 소비자들이 고가의 제품을 합리적으로 사용하게 한다는 것이 기획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좋은 원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화장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줄기세포 배양액은 우리나라만 가지고 있는 원료이므로 이를 글로벌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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