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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창간 2주년 특집] 중국 진출 성공사례 분석 ③ 신생활유한공사

20년 성공신화 바탕 상해에 스마트 OEM ODM 공장 구축



▲ 사진 : 신생활유한공사 상해 공장 정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신생활집단(중국)유한공사(회장 안봉락)은 1994년 중국 심양에 진출해 20년 동안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며 현재 총 5개의 공장을 중국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진출 성공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OEM ODM 공장을 상해에 설립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신생활유한공사는 18개 브랜드, 300여품목의 화장품을 중국 전역 10000여개의 유통대리점(법인회사)과 거래하며 판매하고 있다. 서강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 중국연변대학교와 산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우수한 R&D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최첨단 설비를 통한 고품질 제품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생활유한공사는 한류열풍 효과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35%에 이르는 급성장을 하며 지난해 매출액이 24억위안(4300억원)을 바라볼 정도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2002년에 판매하기 시작한 피부보호 제품인 커루만(Keluman)은 5종 한세트에 600위안(9만원) 정도로 고가인데도 한달에 1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중심 브랜드인 미즈조(Mizcho)도 300위안으로 비교적 비싸게 팔리고 있다.
 
2009년에 시판한 프리미엄급 브랜드 헨느샤크레(Reine Sacree)는 개당 760위안, 세트가 3500위안(63만원)으로 초특가인데도 매월 400~500개 팔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중국 내에서 품질에 대한 우수한 평가도 받으면서 소비자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쌓고 있다. 2004년에 커루만 미쯔조 등 주력 제품이 ‘중국 소비자 안심 구매 브랜드’로 지정됐고 2006년에는 제6회 동계 아시안게임 ‘지정 상품’으로 선정됐다. 2009년에는 랴오닝성 유명 브랜드로 지정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 신생활유한공사 화장품 브랜드 미즈조(Mizcho).


최첨단 시설 상해 공장, 비티코스(BT-COS) 운영 체제 

신생활유한공사는 브랜드 판매를 맡고 있는 심양본부를 비롯해 심양에 위치한 첫 번째 화장품 공장, 화장품 유리용기 공장(심양), 생활용품건강식품 공장(청도), 화장품 사출용기 공장(쿤산), 화장품 생산 공장 (상해) 총 5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오픈한 상해 공장은 뷰티 테크놀로지 코스메틱을 합성해 ‘BT-COS(비티코스’)라는 이념으로 상상력이 풍부하고, 노(NO)가 없고 스피드한 스마트 OEM ODM 회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상해 공장은 자띵(嘉定)공업단지에 대지 2만5000㎡, 건평 2만㎡ 규모로 한국 건축면적으로 6,500평에 이르고 위생을 중시한 생산환경조성과 최첨단 수입설비완비(25개라인)를 자랑한다. 또 자체적으로 개발한 색조 충진기술력, 기초제조실의 자동 시스템화된 기술과 특수소재 자체기술인 DDS(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소유하고 있다. 

공장의 생산규모는 연간 제조량이 40,000톤(ton)가량 되며 생산규모(충진포장규모)는 270,000개(세트)로 기초제품, 선크림, 비비크림 등 스킨케어부터 기능성, 색조, 헤어, 바디 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비티코스 정성운 대표는 “그동안 중국 내수시장에만 판매했는데 상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OEM(주문자상표생산)과 ODM(제조자개발생산) 등의 방식으로 세계의 유명한 화장품 회사에게 납품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상해공장은 올해 7월부터 매출이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8월에는 중국 현지 토종 브랜드 회사와 비즈니스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조만간 중국 상해에서 새로운 OEM ODM 업체로써 새로운 면모를 발휘하리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 신생활유한공사의 상해 공장.


정성운 대표는 “이러한 노력들은 어느 정도 일정한 성과가 나타나면서 여타 회사에 비해 더 많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직, 인화, 창조를 경영철학으로 신뢰받는 기업, 사랑을 나누는 기업, 지속적 연구개발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리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창조적이고 도전적 인재를 육성해 고객과 임직원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행복창조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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