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베트남 통신원 갈렙 유] 내추럴 뷰티 컨셉은 90년대부터 시작됐다. 소비자들이 색조 화장품과 스킨케어 등 화장품에 독성 물질이 포함됐다는 것을 인식하는 시점과 함께 한다. 이에 따라 전세계 주요 브랜드들은 빠르게 내추럴 뷰티 컨셉으로 전환했고 인공적인 화학물질로 만들던 제품들은 동물이나 식물유래 성분을 이용한 제품으로 개선됐다.
베트남은 한의학과 같은 맥락을 가진 오랜 전통의약인 동의학을 기반으로 치료와 생활에 이용했기 때문에 특별히 천연 식물을 이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현재 베트남 대부분의 스킨케어 제품들은 천연 화장품 컨셉을 사용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제품 판매 경향을 볼 때 내추럴 뷰티 컨셉은 오랜 시간에 걸쳐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특별히 천연 추출물의 효능을 인식하고 화학물질의 위해성을 알고 있는 소비자들은 더욱 내추럴 뷰티 제품을 선호한다. 이러한 이유로 뷰티 산업에서 내추럴 제품으로 전환하는 트렌드는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
내추럴 스킨 뷰티 트렌드
2018년에는 하얀 피부 트렌드가 더 이상 유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내추럴 허니 스킨이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피부 과학자들은 허니와 같은 색의 피부를 가진 사람의 경우 자연적인 엘로우 브라운 피부색으로 더 매력적으로 보일 뿐 아니라 이러한 피부 색이 더 건강에 좋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러한 피부의 여성은 더 건강하고 활력 있게 보인다.
베트남은 54개 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86.2%를 차지하는 최대 민족인 킨족(비엣족, 일반적인 베트남인)들도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피부색의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 전통적으로 흰색을 가진 여성에 대한 동경하는 경향이 있지만 자신의 피부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인식이 커지면서 원래의 피부색을 더 아름답게 보이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추럴 코스메틱 뷰티 트렌드
2018년 화장품 전문가들은 많은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천연 컨셉의 화장품을 선정하는 대신 향을 첨가하지 않거나 식물유래 천연향을 사용하는 제품에 집중했다.
제품의 성분들이 보습이나 피부의 pH 조절, 자외선 차단, 민감성 피부 케어 등을 강조하면서 아름다움을 위해 많은 제품을 사용하게 했다면 2018년에는 이러한 독성 물질이 있는 립스틱, 파운데이션, 크림 등을 적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적은 화장품만을 사용하고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고자 하는 '미니멀리즘'의 트렌드와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제품에서 어떤 성분을 추가하는 것이 아닌 문제성이 있는 성분을 넣지 않았음을 강조하는 네거티브 홍보 전략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2018년 뷰티 트렌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던 내추럴과 유기농 트렌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트렌드로 천연 성분의 제품들이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화장품들을 점진적으로 대체해 나갈 것이다.
천연 트렌드가 영향력이 커지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지식을 공유하게 되었고 건강에 대해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름다움과 건강은 함께 유지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는 만큼 천연 트렌드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