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건강한 삶, 힐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천연 유기농 화장품에 주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무분별한 화학 성분으로 제조된 화장품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의 피부는 자생력이 떨어져 있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주고 자극적이지 않은 유기농 화장품에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국내산 유기농산물을 활용해 유기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되는 ‘착한 소비’라는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유기농 화장품 시장에서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전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상품기획부터 디자인, 생산, 제조,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두 진행하는 곳이 있다. 유기농 화장품의 선두주자 씨에이치하모니(대표 최성철)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씨에이치하모니는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생산,유통하는 제조판매 기업이다.
화장품 업계에서 중소기업이 제조와 판매를 함께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특히 해외 브랜드가 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천연 유기농 화장품과 관련해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씨에이치하모니는 제조설비와 연구개발실을 갖춘 공장을 구축하고 상품기획부터 생산, 제조, 디자인, 유통까지 모두 직접 하고 있다. 씨에이치하모니의 유기농 화장품 전문 제조시설은 지난 2월 국제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ISO 22716(CGMP) 인증을 획득, 유기농 화장품 OEM ODM 사업의 도약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CHOBS’, ‘자연으로’
씨에이치하모니의 주력 브랜드는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CHOBS’, ‘자연으로’이다. 두 화장품 브랜드는 국내산 유기농 농산물을 이용, 천연 방부시스템으로 화학성분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의 피부를 다시 본연, 자연 그대로의 피부로 가꿀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가치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 화장품 성분에 관심이 많고 예민한 피부 타입의 여성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CHOBS’는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합성 또는 화학 방부제, 인공향료,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CHOBS’ 브랜드 22종은 프리미엄 마스크팩 6종을 비롯해 국제 유기농 화장품 인증인 BDIH 인증(Cosmos-Standard) 취득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 미용기기 런칭을 준비 중이다. 해당 제품은 뷰티기기 시장의 흐름에 맞춰 제모와 클렌징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유기농 화장품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피부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간편한 휴대, 저소음, 방수 기능을 갖추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자연으로’는 식물성 유기농 마스크팩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브랜드이다. 특히 100% 순면 시트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레몬과 로즈 마스크팩은 각각 미백 기능성,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씨에이치하모니 마스크팩 라인은 미국, 중국, 싱가폴, 독일 등 해외 시장과 까다롭기로 유명한 국내 천연 유기농 매장에 입점되거나 OEM 생산을 진행하며 기술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씨에이치하모니 관계자는 “‘CHOBS‘, ‘자연으로’ 두 브랜드에는 기초케어에 필요한 라인과 기능성 라인(주름 개선, 미백 기능성)이 있으며 추후 유기농 색조 화장품 출시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 수출에도 속도를 내 2015년 수출 실적이 2014년 대비 약 400% 증가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2016년에는 해외 시장의 반응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