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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기획시리즈] 유기농 화장품 시대 개막 (20)

해외서 인정한 ENS코리아 천연 유기농 화장품 ‘화미사’ 눈길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유해물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면서 매일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에도 천연, 유기농 바람이 거세다.

천연 유기농 화장품을 표방하는 수많은 브랜드 가운데 ‘진짜’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ENS코리아(대표 박준한)의 천연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화미사’는 해외에서 인정받은 ‘자연을 닮은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ENS코리아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 ‘피부 속의 자연’, ‘자연 속의 과학’을 기본으로 하는 ‘순수 자연 과학 화장품’을 선보이는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우리가 지나온 자리에서 다시 살아가야 하는 후대를 위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고자 노력하는 것을 기본 이념으로 하고 있다.

“여유롭고 아름다운 자연, 평화로운 자연 속에는 재생과 치유의 힘이 들어있다. 빠르지는 않지만 멈추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고 무엇과도 어울릴 수 있는 자연의 에너지이다. 자연 본래의 모습 그대로를 담고 환경 오염 물질인 화학품의 사용을 자제해 인체에 덜 자극적인 제품을 만들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생활을 만들고자 한다. 1992년 이후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력과 외과, 피부과 전문의, 화학과 식물학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연의 재료를 사용해 거칠고 투박해도 자연을 닮은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바탕으로 이엔에스 뷰티 그룹은 탄생했다.”

ENS코리아는 화미사, 비어썸, 울루, 노브랜드, 뉴데이즈, 비트루트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천연,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인 화미사는 100% 천연, 95% 이상 유기농 성분을 발효해 동양적인 디자인으로 만든 유기농 발효 화장품이다.

‘화미사’는 꽃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4가지 요소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식물학자, 화학자, 피부과의사, 발효전문가 등 4개 분야 전문가가 제품 기획에 참여했고 물, 흙, 공기, 햇빛에서 기원하는 꽃, 뿌리, 과일, 씨앗 등 4가지를 주요 성분으로 하며, 사랑, 미소, 나눔, 여유 등 4가지 마음으로 제품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화미사는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외부 자극과 피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진정시켜 피부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유기농 꽃발효 토너’, ‘유기농 꽃발효 로션’, ‘유기농 꽃발효 수분크림’, ‘유기농 꽃발효 아이 에센스’ 등 스킨케어 라인은 물론 유아라인과 맨즈 라인, 헤어 라인, 바디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자연을 닮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화미사는 제품 생산에 있어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을 지켜 나가고 있다.

그 첫 번째가 ‘무첨가’ 원칙이다. 합성방부제를 비롯해 화학 계면활성제, 인공색소, 트리콜산, 트리에탄 올라민, 인공향료, 알코올, 유전자 변환 원료, 석유 화학 원료(미네랄오일, 화학 유화제, 경화제 등)을 제품에 첨가하지 않고 있다.

또 ‘무 정제수 사용’ 원칙을 바탕으로 화장품에서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정제수 대신 순수 저온 추출한 식물수를 베이스로 사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제품의 95% 이상 오가닉 성분 사용, 100% 천연유래원료 사용, 국내산 원료 사용 등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마지막으로 원액을 구매해 제품을 생산하는 다른 화장품 기업과는 달리 직접 꽃, 과일, 씨앗 등 원물을 구매해 액상 추출부터 충진, 포장까지 직접 생산하는 ‘직접생산’ 원칙을 고집하고 있다.

이러한 화미사의 제품들은 독일 BDIH의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과 프랑스 에코서트의 천연 유기농 화장품 제조 시설 인증을 획득했다.

화미사 측은 “화미사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2단계 발효’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기존 화장품 원료는 90% 이상이 피부에 흡수되지 않아 아무리 좋은 성분을 넣어도 진피까지 전달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화미사는 천연발효 한 원료를 바실러스종균으로 2단계로 발효시켜 영양성분의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미생물이 만드는 고분자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 등 더욱 많은 영양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도록 입자를 작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발효 화장품이 각광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기존 천연 화장품은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 변질, 제형 분리의 우려로 냉장보관을 해야 하고 개봉 후 6개월 안팎의 짧은 유통기한을 가졌다. 화장품 성분의 피부 흡수력도 더디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발효, 천연 화장품은 제품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좀 더 사용감이 좋고 편리한 만큼 천연 화장품의 단점을 극복해 줄 차세대 천연 화장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발효 화장품은 발효되지 않은 제품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진다. 발효시 성분이 분해되면서 구성 성분의 크기가 작아져 발림성, 퍼짐성, 흡수성 등 사용감이 상대적으로 우수해지고 발효산물인 각종 유기산에 의해 유용 영양성분이 증가한다. 예를 들어 콩의 경우 발효 시 단백질이 아미노산, 펩타이드 등으로 분해돼 피부 흡수도를 극대화 한다.

여기에 유기산 등에 의한 자체 보존력 증가로 안정성이 증가한다. 또 발효과정에서 각종 독성물질을 분해해 부작용은 최소화된다.

화미사 브랜드 관계자는 “피부가 흡수를 허락하는 물질은 나노미터 사이즈(10억분의 1m)의 작은 물질이다. 이 정도로 작은 크기의 입자를 지닌 화장품이라면 실제로 피부 깊숙히 침투해 영양을 제공할 수 있다. 발효 화장품은 천연원료를 발효하면서 발생하는 미생물의 분해 작용으로 나노미터보다 더 작은 크기가 되기 때문에 피부 침투력과 흡수력이 훨씬 더 향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피부 깊숙히 침투하는 물질일수록 더더욱 안전해야 한다는 사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공신력 있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의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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