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지난 5월 평균 19% 성장에 이어 6월에도 평균 20% 성장을 기록하며 오픈마켓의 화장품 뷰티 카테고리는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대비 오픈마켓의 6월 화장품 매출 증감률은 평균적으로 전년대비 약 20% 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엔 중소기업들이 오픈마켓에서 판매가 주를 이뤘지만 대기업과 원브랜드숍들이 오픈마켓에 정식으로 입점하면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시장의 강세가 점점 두각되는 것이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G마켓은 전년대비 약 15%, 옥션은 15% 11번가는 약 30%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각사는 발표했다. 11번가는 지난 5월 30% 성장과 동률의 성장률을 이어가며 예전히 화장품 뷰티 오픈마켓의 강세를 이어갔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6월 한달동안 여름용 화장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오픈마켓에서는 이와 관련 발 빠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작년과 달리 올해는 타투 스티커, 타투 스탬프 등 포인트 뷰티용품이 새롭게 등장했고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 제품 수요가 약 2주 정도 일찍 시작된 것도 특징이다.
G마켓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지치고 거칠어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뷰티 제품과 관련된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팩과 마스크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클렌징·필링 제품은 26% 늘었다. 이밖에 실용적인 로드샵 브랜드가 인기 제품 상위 10개 중 5개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로드샵 브랜드 제품 판매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G마켓 뷰티팀 박주상 팀장은 “뷰티 아이템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만큼 계절, 날씨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 며 “G마켓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되기 전 발 빠르게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름 뷰티 아이템을 대거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옥션은 5월의 10% 성장률에 이어 6월 15% 성장률을 보이며 점점 성장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배송비만 내면 인기 화장품을 받아서 체험해 볼 수 있는 ‘뷰티 입소문을 잡아라’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매일 기습적으로 게릴라 선물을 제공하는 ‘겟잇 득템’ 타임세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마케팅이 매출 상승에 크게 일조한 것으로 보여진다. 매일 오전, 옥션 페이스북에 공지가 되며 배송비 2500원만 내면 기초화장품, 클린징 폼, 핸드크림 등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해당 제품들은 당일 선착순 행사로 매일 오픈될 때 마다 전 상품이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품은 ID당 최고 1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평일 옥션의 페이스북의 포스팅을 자주 확인해야지만이 원하는 뷰티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6월 인기제품에 관해 옥션 뷰티팀 황준하 팀장은 “스프레이 타입의 데오드란트와 썬스프레이 등 넓은 부위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형의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았고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제품들도 각광받았다”고 전했다.
11번가는 집에서 직접 사용 가능한 홈케어 뷰티기기군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뷰티 브랜드 페어를 진행함으로 믿을 수 있는 화장품 브랜드 정품 제품을 경쟁력있는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서 소비자에게 신뢰감과 동시에 매출 상승의 발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뷰티 브랜드 페어에서는 각사 인기제품들인 아이오페 에어쿠션XP, 에뛰드하우스 클렌징폼, 보닌 기획세트, 더페이스샵 치아씨드 수분씨앗크림, 에스쁘아 누드리퀴드파우더, 브러쉬, 프리메라 워터리CC쿠션, 수려한 효 발효2종세트, 싸이닉 슈퍼클레어 탄산 모공팩 등을 판매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받았다.
11번가 화장품그룹 신승엽 대리는 “각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성장동력으로 온라인 채널 포커싱을 두고 집중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11번가에서는 화장품 브랜드사와 함께 성장해갈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G마켓 2014년 6월 화장품 매출 Top10
G마켓은 6월 한달 동안 로드샵 브랜드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인기 제품 1위와 2위를 차지한 ‘미샤’는 G마켓 내 온라인 직영샵을 운영하고 50% 할인 행사를 진행해 G마켓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3위 ‘키스미’는 여름을 맞아 본격적으로 워터프루트 제품을 선보였으며 제품 구매 고객에게 ‘키스미 로즈 블랙 파우치’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1위 미샤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 주름개선과 미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이다. 피부결을 정돈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조정해준다.
2위 미샤 타임레볼루션 나이트리페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 : 피부 손상을 개선하고 에너지를 보충하며 피부 탄력을 강화시키는 3가지의 기능을 한다.
3위 키스미 히로인 메이크 마스카라 EX : 워터프루프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바다나 수영장에서 메이크업 제품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4위 아이오페 에어쿠션 XP(본품+리필) + 쿠션퍼프 1EA : 미백과 주름케어 기능을 하면서 자외선차단과 쿨링효과가 있어 여름철에 인기다. 1번의 화장으로 12시간 지속된다.
5위 미샤 금설 기윤 아이크림 : 눈가에 있는 잔주름과 칙칙함을 개선하는 한방 아이크림으로 동안 눈매로 만들어준다.
6위 더바디샵 바캉스 KIT 바디 스킨케어 세트 : 샤워젤, 바디로션부터 토너, 에센스로 구성돼 있어 여행지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7위 싸이닉 인텐시브 아쿠아젤크림(30g) : 온천수로 만들어져 피부에 생기를 주고 피부결을 매끈하게 해주며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8위 뉴트로지나 딥클린 포밍클렌저(175g*2개+15ml) : 크림 같은 느낌의 미세한 거품이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9위 미샤 니어스킨 엑스트라 리뉴 클렌징 오일(150ml) : 피부 노폐물과 잔여물을 말끔하게 제거해주며 피부 흡수력이 높은 마카다미아 씨 오일 성분이 세안 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10위 네이처리퍼블릭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 : 해양 심층수에 있는 30가지 해양 식물 보습성분들이 피부에 촉촉하게 흡수된다.
11번가 2014년 6월 화장품 매출 Top10
11번가는 타 오픈마켓과 비교해서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홈케어 뷰티기기군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오로라 IPL이 1위를, 3위를 트리아 플러스 제모기가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아이오페 에어쿠션 XP는 말이 필요없는 아모레퍼시픽의 스테디셀러로서 11번가에서 진행한 뷰티 브랜드 페어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다.
4위와 5위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인 싸이닉 제품인 싸이닉 모공팩과 싸이닉 남성화장품 세트가, 6위는 여름철 남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존바바토스 아티산 향수, 7위는 11번가 스테디셀러인 키엘의 울트라 훼이셜 수분크림, 8위 역시 남자화장품의 스테디셀러인 토소웅 스킨+로션+여행용2종, 9위는 11번가에서 단독 진행한 로레알파리 샤인 카레스 글로스 틴트 마지막 10위는 싸이닉 스킨+로션+에센스 3종 세트가 차지했다.
옥션 2014년 6월 화장품 매출 Top10
옥션은 6월부터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제품명은 표기하지 않고 상품군과 특징으로 이달의 동향을 대신한다고 밝혔다.
옥션은 로드샵브랜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열었다. 이러한 이유로 6월 한달 동안 전년 대비 국산 로드샵 브랜드 화장품이 415% 판매 신장해 가장 인기를 끌었다.
국산 화장품의 경우 에뛰드하우스, 미샤 등 국산 브랜드 제품은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특가판매한다는 입소문이 퍼져 고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 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와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어퓨 베스트 립틴트’, ‘미샤 시그너처 드라마틱 투웨이팩트’, ‘이니스프리 스킨솔루션 마스크’, ‘이니스프리 잇츠리얼 스퀴즈마스크’, ‘미샤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은 한주간 옥션 베스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그 외에 옥션에서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샴푸, 치아미백, 데오트란트, 바디워시 등 화장품보다는 생활용품이 더 인기를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