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윤천성 교수(현 교학처장 겸 평생교육원장) 외 김진숙, 배정아, 편이숙, 손은선, 허선희, 유대혁 등 6명이 공저로 미용학개론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미용학개론'은 미용학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미용학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고 미용학을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기본서로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대표저자인 윤천성 교수는 책을 펴내게 된 동기에 대해 "지난 2002년 서경대에서 뷰티분야 제자들을 양성하는 과정에서 미용학 전반을 다룬 학문의 기초서를 발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용학은 현장에서 성장하여 학교로 이전되었기 때문에 과학(Science) 이기 보다는 기술(Art), 이론과학이기 보다는 실용과학 측면으로 치우친 성장을 했다. 때문에 학문의 기초인 역사, 학문적 위치, 분야별 영역, 기초용어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의 필요성을 느꼈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박사 제자들과 2년의 작업 끝에 작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말했다.
'미용학개론'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전체 구성에 있다. 개론이라 함은 학문의 위치와 발달과정, 전체 분야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각론을 학습하는데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서의 구성을 전반부는 미용학과 뷰티산업에 대학 학문적 해석과 발달과정, 미용학 기초와 응용을 다루고 중반부는 헤어미용,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미용의 각론을 기술하고 있으며 후반부는 미용학과 인접한 응용분야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둘째는 미용학의 학문적 성격에 대한 기술이다. 모든 학문의 학습 시작은 뿌리를 배우는 것이다. 산업에서와 달리 학문은 정체성을 이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전문대학, 대학교,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미용학과 관련해서 많은 학생들이 학습을 하고 있음에도 학문적 성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판단돼 간단한 기술을 하고 있다.
셋째는 학문에서 중요한 것은 용어(Term)이다. 일관성 있는 용어의 사용과 용어에 대한 정의는 학문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요소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수십 년 동안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용어와 특히 영어와 불어 등이 혼합되어 한국식 표기가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것이 비일비재한 일이다. 본서에서는 국가 공인 용어를 기반으로 일관성 있는 언어로 기술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매 장의 끝에 요점정리와 연구문제를 삽입했다. 이는 대학에서 본서로 강의하는 교수자의 시험출제와 요점정리를 통해 학습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작은 마음의 뜻이다.
전체적으로 본서 내용은 미용학의 각론인 헤어미용,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미용을 중심으로 학문의 의미와 발달과정, 응용분야를 기술하여 미용학 전반을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본서는 3부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미용학 기초 편으로 뷰티와 미용학의 개요, 뷰티의 기원과 서양의 미용문화사, 중국과 한국의 미용문화사, 미용학 기초이론, 미용학 응용이론으로 전반적인 미용학을 이해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제2부는 미용학 각론편으로 헤어미용 기초분야, 헤어미용 응용분야, 피부미용 기초분야, 피부미용 응용분야, 메이크업, 네일미용으로 각론적 측면에서 미용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제3부는 모발과 두피관리, 뷰티테라피, 이미지메이킹 미용학 실제편으로 뷰티산업 현장에서의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윤천성 교수는 "본서가 미용학을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반을 이해하며 길잡이를 해 줄 수 있는 역할과 소장 가치가 있는 미용학의 바이블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