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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헤어살롱 8만개, 종사자 14만8,000명

로레알코리아, 헤어드레싱 리포트 헤어 시장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국내 헤어 시장 규모가 2011년 2조5,048억원 규모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해 전국 헤어살롱은 8만1,600개, 종사자수는 14만8,121명으로 집계됐다. 


로레알코리아가 지난 2월 17일 발간한 헤어드레싱 리포트(Hairdressing Report)에 따르면 2011년 살롱 수는 2009년 대비 2.5%, 종사자수는 4% 증가했다. 또 전체 헤어 시장은 2010년 대비 2011년 13% 성장한데 이어 2012년 14% 성장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 헤어 미용 시장은 27% 성장한 염색을 주축으로 펌 11%, 두피케어 33%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두피케어는 염색, 펌 대비 비중이 작지만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해외 살롱의 해외 진출, 연예인을 통한 한국 헤어 스타일의 인기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2014년 약 7조5,193억원으로 추정되는 한류 관련 뷰티 산업에 헤어 분야가 일조할 전망이다.

헤어 업계 관계자는 헤어 시장 성장의 원동력으로 여성 취업환경 개선을 기반으로 한 고용 유발효과, 감성적인 소비 패턴과 외모를 중시하는 트렌드 등을 꼽았다. 

이 관계자는 또 K-뷰티 열풍, 질적 성장을 통한 세계 경쟁력 확보 등이 맞물리며 헤어 산업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높은 잠재력을 갖췄다고 전망했다. 

국내 여성 연간 평균 4.7회 미용실 이용, 2.5개 헤어제품 사용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여성들은 한 해 평균 4.7회 미용실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발-펌, 모발-컬러, 컬러-두피케어 등 두 가지 이상의 복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미용실 전체 방문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해 기준 50.6%의 한국 여성은 아침 시간 하루 한 번 샴푸를 하며 평균 2.5개의 헤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어 길이 선호도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중간 길이(34.4%), 귀밑까지 오는 머리 길이(29.4%), 긴 머리(26.6%) 순이며 헤어 컬러 선호도는 블랙 컬러가 2007년 38.2%에서 17.4%로 줄어든 반면, 브라운 계통은 28%에서 34%로 증가했다. 

가장 많은 헤어 고민은 탈모(76.6%)로 조사됐으며 비듬 44.2%, 흰머리 34.5%가 뒤를 이었고 이를 반영하듯 탈모 관련 제품 시장은 2007년 대비 2012년 3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밖에 2010년 헤어 제품 점유율은 펌제(31.3%), 염색제(28.7%), 헤어케어(13.4%), 스타일링(13.3%), 샴푸(13.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로레알코리아 헤어사업부 세바스티엥 에몽 전무는 "헤어드레싱 리포트는 헤어 산업의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전망하는 좋은 기회로 로레알그룹은 영국, 프랑스, 스페인, 중국 등에 이어 한국에서도 업계 최초로 리포트를 출간했다”며 “앞으로 로레알코리아는 헤어 살롱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이자 뷰티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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