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러컷 시연 중인 라끌로에 강혁 원장. |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매 시즌 헤어, 메이크업,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는 시세이도프로페셔널 한국이 지난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본사 뷰티스튜디오에서 전문가를 대상으로 S/S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약 120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는 라끌로에 강혁 원장, 제니하우스 윤혜란 부원장, 컬쳐앤네이쳐 신후 부원장 등 3명의 유명 디자이너가 강사로 나서 2014 S/S 트렌드와 함께 컬러/컷 시술, 데모 모델 시연, 모델 캣웍, 작품 설명 등을 진행했다.
특히 S/S 트렌드 시술은 3명의 강사진 모두 컬러와 컷을 주제로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강혁 원장, 윤혜란 부원장, 신후 부원장은 모두 퓨어 화이트와 파스텔 컬러가 조합돼 투명감과 가벼움을 강조한 패미닌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패션을 소개했다.
또 이번 시즌 컬러 부문과 관련 시세이도프로페셔널은 화이트와 어울리는 6개의 시즌 컬러 오션그린(Ocean Green), 아티스틱 베이지(Artistic Beige), 투어링 민트(Touring Mint), 리드믹 코랄(Rythmic Coral), 스마트 올리브(Smart Olive), 블루밍 오렌지(Brooming Orange)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세미나 첫 날인 3월 17일에는 라끌로에 강혁 원장이 강사로 나서 민트 브라운, 코랄 베이지, 애쉬 톤을 시즌 트렌드로 제안했다. 3월 18일 제니하우스 윤혜란 부원장, 3월 19일 컬쳐앤네이쳐 신후 부원장 역시 애쉬 계열을 베이스로 파스텔톤 베이지톤 컬러 등 내추럴 컬러를 시즌 트렌드로 지목했다. 이와 함께 각각 시즌 트렌드 컬러와 어울리는 단발과 긴머리 컷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트렌드 컬러인 화이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헤어 트렌드인 컬러 미 낫(Color Me Knot)에는 블랙 캔버스의 화이트 컬러와는 대조를 이루면서 헤어, 패션 스타일의 컬러를 강조할 수 있는 스타일을 담았다.
▲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이 제안한 여성(좌측), 남성(우측) 스타일 트렌드. |
여성, 다양한 질감과 형태 활용한 뉘앙스 스타일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이번 시즌 가벼운 소재와 볼륨 있는 실루엣이 대조를 이루는 파워풀 패션 스타일과 대담한 ‘화이트’에 초점을 맞췄다. 헤어 스타일은 미완성적이고 자연스러워 보이되 계산된 깔끔함을 메인으로 질감, 형태 등으로 재기발랄함을 더했다. 메인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에 집중했고 주위에 컬러 엑센트를 더했다.
남성, 과감하고 위트 있는 스타일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이 제안하는 남성 헤어스타일은 막 감고 타월로 말린 것처럼 거칠고 불규칙한 스타일에 젖은 느낌을 결합한 룩이다. 여기에 남성성을 강조하는 딥 사이드 파트를 연출한 뒤 약간의 레이드 백 헤어스타일로 남성성을 강조했다. 약간 해지고 헝클어진 느낌의 헤어스타일에는 포멀 패션 트렌드를 매칭해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