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ina.com.

[코스인코리아닷컴 방영애 기자] 칭다우진왕(青岛金王)은 아시아 1위, 글로벌 3위의 캔들 제조업체이다. 기존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회사는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4년여 동안 공을 들여 칭다우진왕은 화장품 업계에 뿌리를 내렸으며 이제 1조 규모의 중국 화장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전문 신문 C2CC는 주력 사업분야에서 더 이상 발전이 없자 칭다우진왕이 적극적으로 타 업종으로의 전환을 꿰하고 있고 2012년부터 화장품 산업의 각 분야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고 둥팡차이푸(东方财富)를 인용 보도했다.

칭다우진왕은 2012년 6월 25일 광저우둥팡일용화학유학공사(广州栋方日化有限公司)와 공동으로 칭다우오월화브랜드관리유한공사(青岛五月花品牌管理有限公司)를 설립했다. 칭다우진왕국제무역유한공사(青岛金王国际贸易有限公司)는 300만위안(한화 506,940,000원)을 출자해 전체 지분의 60%를 차지했다.

같은 해 칭다우오월화는 광저우즈추이지화장품유한공사(广州植萃集化妆品有限公司)에 120만위안(한화 202,776,000원)을 투자해 40%의 주주권를 얻었다.

2013년 회사는 항저우유가화장품유한공사(杭州悠可化妆品有限公司) 주주권 37%을 인수해 화장품 전자상거래 시장에 빠르게 진입했으며 다른 분야와의 전반적인 업무제휴도 가능해 졌다.

2014년에는 광저우둥팡일용화학유학공사의 주주권 45%을 인수해 최대주주로 됐다. 광저우둥팡의 인수는 회사의 화장품 제조영역 자회사 연구개발 실력을 향상시키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했으며 같은 해 상하이웨펑(上海月沣) 주주권 60%를 인수해 화장품 오프라인 영업 루트를 구축했다.

2016년 회사는 광저우한야(广州韩亚)의 주주권 100%를 인수하고 상하이웨펑의 나머지 주주권 40% 마저 인수(인수 후 상하이웨펑은 회사의 완전 출자 자회사가 됐다)해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추가하고 광저우한야 산하 란시우(蓝秀) 브랜드를 통해 색조 영역을 개척했다.

이로써 칭다우진왕은 연구개발, 디자인, 브랜드 영업, 온라인 대행, 오프라인 유통 등 화장품 사업분야의 구축을 마무리했다.

칭다우진왕은 2015년 12월 5일 1억위안을 출자해 칭다우진왕산업망관리유한공사 설립을 선포했다. 올해부터 회사는 산업망관리회사를 플랫폼으로 여러 화장품 오프라인 유통 회사를 연달아 인수해 화장품 각 부분의 우량 자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월 회사는 완전 출자 자회사 산업망관리회사를 증자, 주주권양도의 방식으로 저쟝진좡(浙江金庄)의 주주권 60%를 확보했다고 공고했다. 또 2월에는 산업망관리회사가 각기 세 곳의 화장품 브랜드 영업채널 운영업체에 증자와 주식인수를 시작해 윈난훙메이(云南弘美) 주식 60%, 산둥보오메이(山东博美 )주식 60%, 쓰촨훙팡(四川弘方)주주권 60%를 각각 확보했다.

올해 4월은 산업망관리회사가 증자와 주주권 양도의 방식으로 안훠이훙팡(安徽弘方)의 주주권 60%를 취득했다. 7월에는 산업망관리회사가 각각 천징(陈晶), 허샹리(何相礼)와 공동으로 후베이훙팡화장품유한공사(湖北弘方化妆品有限公司)와 린이보우메이자화유한공사(临沂博美家化有限公司)를 설립하고 산업망관리회사는 51%의 주주권을 차지했다.

칭다우진왕은 6월 12~13일에 자산 구조조정과 직원의 주식 소유 계획에 대해 공고했다. 한야의 주주권 100%와 상하이웨펑의 주주권 40%를 6억 5,880위안에 해당하는 주식교환+현금으로 인수했다. 그 중 4억 6,116위안(70% 차지)은 주식발행 방식으로 지불하고 주식 2,821만주를 발행하며 발행 가격은 주당 21.85위안이다.

장강증권(长江证券)에 따르면 회사는 화장품 업계에서 유통을 중심축으로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동시에 미용과 관련한 시장에서도 전략적으로 자리매김해 중국 내부 소비 증가의 성장 보너스를 계속해서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중신증권(中信证券)은 연초부터 회사가 강한 집행력으로 6개 성의 7곳 오프라인 중개업자를 통합했고 올해에만 10개 성 15곳을 통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 1년 내 중국 전역 5만개 온라인 매장의 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