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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유튜브 스타 '미셀 판' 중국서 마케팅 본격화

왕홍 기반 메이크업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 적극 추진



▲ 사진 출처 : C2CC.


[코스인코리아닷컴 방영애 기자] ‘미셸 판(Michelle Phan)’이 중국에 왔다. 유튜브 동영상에서 큰 인기를 얻은 뷰티스타 미셸 판이 메이크업 전자상거래 NALA의 VIP 자격으로 중국 내 왕홍들에게 현장에서 인기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중국에서 유명세를 탄 메이크업 달인들도 참가했다.


중국 화장품 전문신문 C2CC에 따르면 미셸 판은 현장에서 자신의 화장품 주문서비스회사 Ipsy를 추천했고 직접 팬에게 메이크업을 해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메이크업은 더 이상 미셸 판의 상업 모델에서 주된 부분이 아니다. 대신 잘 정돈된 메이크업 전자상거래에 눈독을 들여 중국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 사진 출처 : C2CC.


이번이 미셸 판에게 있어 세번째 중국 방문이다.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그는 연속 2년 중국을 방문했으며 메이크업 왕홍과의 밀접한 미팅을 통해 중국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했다.


인터넷상에서 미셸 판의 메이크업 동영상은 다양한 이미지로 유명하다. 사회자, 사진작가, 프로듀서, 에디터 등 각종 직업을 넘나들고 있는 그는 2015년까지 300여개의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유튜브에서 10억뷰를 돌파했으며 750만명이 넘는 팬을 확보하고 있다.


더욱 2015년초 미셸 판은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의 영향력 있는 인물 30인’에 이름을 올리며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었다. 이 아담한 여성은 미국에서 무수히 많은 젊은이들에게 영향력을 미쳤다.




▲ 사진 출처 : C2CC.


미셸 판은 올해 27세의 베트남계 미국인으로 어릴 때부터 그림을 배웠다. 메이크업에 대한 흥미로 그녀는 회화적 재능을 얼굴에 응용했다. 그녀가 자체 제작한 메이크업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이다.


2010년 미셸 판의 인기 동영상이 랑콤 측의 관심을 끌었고 교섭 끝에 그녀는 랑콤 공식 사이트의 색조화장품 모델로 선정됐다. 그녀의 인터넷상 영향력으로 해당 제품은 전미에서 불티나게 팔렸다.


2013년 미셸 판은 로레알과 협력해 자체 브랜드인 화장품 EM Machelle Phan을 론칭했다.


자신이 만든 ‘왕홍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시키기 위해 미셸 판은 디지털 네크워크회사인 Endemol과 협력해 FAWM(For All Women Network) 여성 TV채널을 설립함과 동시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음반회사인 Shift Music Group도 만들었다. 자신의 메이크업 사업을 위해 상업망을 구축한 셈이다.

 



▲ 사진 출처 : C2CC.


미셸 판이 항저우에 도착했을 때 중국 유명 메이크업 왕홍인 소우주제제(小猪姐姐)가 팬으로서 무대에 나섰으며 미셸 판은 그를 위해 직접 메이크업을 해줬다.


작년부터 폭발적으로 생겨난 왕홍 경제는 잠재력이 있는 메이크업 왕홍이 키 오피니언 리더의 자격으로 소셜 플랫폼에 자주 출현하게 했으며 이는 미셸 판의 중국행을 재촉했다.


중국 왕홍 산업에서 인큐베이터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왕홍 인큐베이터는 전자상거래 운영과 제품 공급사슬을 연결한다.


미셸 판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인큐베이터를 벗어날 수 없다. 미셸 판은 중국 내 대다수 인큐베이터가 앞다퉈 영입을 모색하고 있는 왕홍이다. 향후 미셸 판은 중국에서 왕홍과 브랜드 업체, 그리고 소비자를 공동으로 하는 메이크업 생태사슬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셸은 “이 메이크업 생태사슬은 인큐베이터의 기능을 일정 부분할 것이고 더 개방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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