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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알리바바 마윈이 주목한 ‘신소매’란?

"시장의 새로운 변화에 소비수요를 만족시켜 나가는 것"


[코스인코리아닷컴 방영애 기자] 지난 10월 13일 알리바바 마윈(马云) 회장은 항저우 윈치(杭州云栖)대회에서 ‘신소매(新零售)’에 대해 최초 언급했다.


중국 화장품 전문 신문 C2CC는 마윈 회장의 강의자료가 소셜네트워크에서 무한 리트윗됐지만 막상 ‘신소매’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보도했다.


어떻게 해야 시장의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인터넷, 체험화, 개성화, 다운 에이징으로 전환하고 점점 다원화되는 소비 수요를 만족시킬 것인가?


첫째, ‘신상품’이 끊이지 않아야 한다. 소매업에서 상품은 영원한 주요 ‘콘텐츠’로 상품의 힘이 곧바로 소매 기업의 핵심적 경쟁력이다. 문제는 현재의 소매가 상품 판매에 대해서는 그다지 언급하지 않고 서비스 제공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관해서는 강조하고 나선다. 그러나 서비스든 라이프 스타일이든 상품이 뒷받침 돼야 한다.


둘째, 특별해야 한다. 오프라인 매장의 발전은 동질화가 보편화하게 됐고 가격전쟁에 뛰어들지 않기 위해서는 시장을 세분화하는 것도 새로운 방법이다. ‘상대가 없는 것을 갖고 있거나 상대가 새로운 것을 내놓으면 나는 특별해야 할 것’은 업무 경영 방식의 혁신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원칙이다. 이렇게 해야만 업무 경영의 화제성, 응집력, 연대성의 극치를 발휘할 수 있다. 


셋째, 환경이 좋아야 한다. 소매업 역시 ‘외관’를 중요시하는 업종으로 인기 많고 매출이 높은 매장을 보면 환경이 좋지 않은 곳은 없다. 혁신적인 환경이나 분위기가 없으면 ‘신소매’라는 것도 있을 수 없다.

넷째, 좋은 매니저는 필수다. 소매업의 당면 문제는 대부분 관리의 소홀과 낮은 효율에서 비롯된 것이다. 과거에는 기업이 세부적인 관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도 돈을 벌었다면 현재는 세분화된 관리를 모르기 때문에 위기에 닥치면 이익은 하락세를 맞는다.

다섯째, 마케팅은 즐거워야 한다. 마케팅은 젊음과 열정이 필요하다.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며 소비 포인트를 잘 잡아야 젊은 소비층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여섯째, ‘무기’가 날카로워야 한다. 신소매에 있어서 신기술은 필수적인 것이다. 소매업의 신기술은 대개 두가지 측면으로 나뉠 수 있다. 하나는 서비스의 편리성과 소비의 체험을 업그레이드 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면 모바일 페이, 지능 주차, 전자 라벨, 온라인 주문, 스마트 피팅, AR/VR체험 등의 기술은 없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없거나 뒷처져도 소비체험에 영향을 줄수 있다.

또 하나는 기업의 경영관리 효율을 향상시키고 공급망 업그레이드와 세분화 관리 기술을 조력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모바일 업무, 정보화, 빅데이터 등 기술인데 이런 부분을 기업이 갖추지 않으면 새로운 형국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소매에 있어서 ‘신’은 새개념이나 새이론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고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며 수요에 맞춰가는 것이라고 C2CC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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