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3 (목)

  • 맑음동두천 12.4℃
  • 맑음강릉 18.7℃
  • 박무서울 12.2℃
  • 연무대전 16.5℃
  • 맑음대구 16.3℃
  • 맑음울산 19.4℃
  • 박무광주 17.0℃
  • 맑음부산 18.3℃
  • 맑음고창 15.4℃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5.5℃
  • 맑음금산 15.7℃
  • 맑음강진군 17.3℃
  • 맑음경주시 19.4℃
  • 맑음거제 18.3℃
기상청 제공

[중국 리포트] 중국 남성 스킨케어 제품 소비 증가세

남성 이미지 관리 사용 증가 남성 시장 전세계 최대 부상


[코스인코리아닷컴 방영애 기자] 최근 중국 360마케팅연구원에서 발표한 ‘2016년 Q2 화장품업계 검색 연구 보고’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화장품업계의 성장은 전반적으로 둔화했으나 남성 화장품업계의 검색수는 7%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 전체 화장품업계의 1% 증가를 넘어섰다.

중국 상업신문인 북경상보(北京商报)에 따르면 2015년 글로벌 남성 스킨케어 제품의 소비는 33억달러(약 3조 7,207.5억원)에 달하고 그 중 아시아 시장은 21억달러(약 2조 3,677.5억원)로 총 소비의 64%를 차지했다. 특히 홍콩을 포함한 중국지역은 9.748억달러(약 1조 990.87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최대 남성 스킨케어 제품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유명한 스킨케어 브랜드인 따보우(大宝)는 남성 스킨케어 제품 시장을 선점했다. 따보우는 현재 톈모우(天猫)에 7가지 남성 스킨케어 제품을 론칭했다.

중국도시주민조사 CNRS 데이터에 따르면 따보우 SOD밀(SOD蜜)은 절반가량이 남성 소비층이다. 이외에도 중국과 해외 스킨케어 제품 브랜드 회사도 중국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 화장품 브랜드인 니베아 남성 제품은 중국에서 모회사인 Beiersdorf 중 점유율이 가장 높다. 로레알그룹의 비오템, 멘소래담 등 해외 브랜드는 발빠르게 남성용 제품의 브랜드 구축에 나섰다. 스킨케어 제품 회사가 남성 스킨케어 제품 시장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알아보고 제품 확보에 나선 것이다.

2015년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46.5억위안(약 7,769.69억원)으로 연평균복합성장률이 23.6%에 달했다. 지난 10년간 중국 남성 스킨케어 시장은 복합성장률이 20% 넘었고 향후 4년간 전세계에서 성장이 가장 빠른 지역시장으로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증가 속도가 5.8%나 높다. 올해 1분기 중국 남성 스킨케어 시장 점유율은 20%다.

남성 스킨케어 제품이 점점 주목을 받는 이유는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남성이 자신의 이미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라이프 스타일도 유럽이나 미국, 아시아 기타 지역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화장품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남성의 외모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브랜드 전문가에 따르면 여성 소비자는 꼼꼼하게 고르는 습관이 있고 남성 소비자는 스킨케어 상식과 감별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브랜드 충성도는 높은 편이다. 남성이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보습과 피부관리가 주된 목적으로 제품의 인지도나 가치는 남성 소비자가 해당 브랜드의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하는 결정적 요소라고 북경상보는 보도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