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뷰티 전문 미디어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중국 리포트] 중국 북경시, 춘절 앞두고 화장품 시장 특별점검

화장품 품질, 라벨표시 현장 점검, 소비자 과대광고 유의 집중 홍보

정혜인 기자 cosinchi@cosinkorea.com
등록 2017.01.13 14:48:43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중국 북경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BFDA)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을 앞두고 화장품 시장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 북경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 BFDA, 화장품 시장 특별점검 시행 공고.

1월 12일 BFD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절을 앞두고 화장품시장 소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관련 시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BFDA는 북경 내 화장품 거래가 집중된 시장과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 있는 대형 뷰티(에스테틱)기구를 중점으로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BFDA는 먼저 북경시 동부의 메이보후이(美博汇) 에스테틱·헤어미용 화장품 시장, 조양구의 NFU-OHA뷰티기구, EA뷰티센터 등의 뷰티기구에 대한 특별점검을 했다.

주로 이들이 미백·잡티 제거·여드름 제거에 사용하는 마스크팩 품종과 사용 방법 등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 또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화장품의 품질, 라벨표시, 허가증 유무여부 등 관련 서류 등록 상황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일부 헤어 제품과 미백·잡티 제거류 화장품은 현장에서 추출해 검사를 진행했고, 화장품 경영 사용 등 법률, 법규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BFDA는 "소비자들에게 화장품을 먼저 구매하고 에스테틱, 헤어 미용의 서비스를 받을 것을 알렸고 3가지 주의사항을 알렸다"고 밝혔다.

BFDA는 3가지 주의사항으로 ▲빠른 효과가 있다는 기능을 믿지 마라 ▲정식 유통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라 ▲스스로 소비자의 권익보호에 중시하라 등을 제시했다.

북경시 정부는 "에스테틱 제품에 대한 과대 광고를 믿지 말라. 이는 소비자의 과소비를 부추기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의 유통 경로를 확인하고 정식 유통 플랫폼으로 시장에 유입된 제품 구매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품을 정상방법으로 사용한 후에 부작용이 나타났다면 그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식품약품감독관리부에 부작용 사례와 제품 제조기업을 신고해야 한다"며 "신고 전화번호는 12331"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