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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화장품 온라인 거래 1월 증가율 큰폭 둔화

LG생활건강 '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타오바오 거래지수 TOP10 랭크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올해 들어서 지난 1월 중국 화장품 온라인 거래 실적이 전월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0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인 C2CC는 "톈마오(T몰)와 타오바오을 포함한 중국 전체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올해 1월 10대 뷰티 브랜드 거래지수 통계치를 발표했다. 올해 1월 10대 뷰티 브랜드의 거래지수는 전월인 2016년 12월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C2CC는 "1월 거래가 전월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해 12월에 중국 '제2의 싱글데이'로 불리는 타오바오 '솽스얼(1212, 双十二)' 행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새해를 앞두고 각 업체가 앞다퉈 할인행사를 진행해 상대적으로 지난해 12월 매출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춘절 연휴를 앞두고 소비자의 쇼핑 욕구를 강해진다. 그러나 이번 춘절이 1월 말인 것과 관련 연휴 기간 상품의 배송이 불가능하다는 점 등 1월 들어 소비자의 쇼핑 욕구는 전월보다 약해졌다"고 덧붙였다.

이 통계에 따르면 톈마오 뷰티 스킨케어 분야에서 거래지수 TOP 3 브랜드는 ▲바이췌링(百雀羚) ▲랑콤 ▲찬도(自然堂 CHANDO)이고 타오바오의 매출 TOP 3는 ▲BONOSIDAN(宝罗丝丹) ▲후(LG생활건강) ▲Soon Pure(素萃)인 것으로 나타났다.

C2CC는 "1월 통계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랑콤 등 브랜드의 거래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2016년 12월 대비 증가속도가 크게 둔화했다는 것"이라며 "브랜드별 거래지수 증가율은 여전히 불안정적"이라고 지적하며 "결과적으로 중국 국내 화장품 브랜드는 여전히 상위 3위권에 올라와 있지만 한국, 일본, 유럽, 미국 화장품 브랜드 만큼의 뒷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2017년 1월 톈마오 뷰티 스킨케어 거래지수 TOP10


1월 톈마오 뷰티 스킨케어 거래지수 1위 화장품 브랜드는 중국 토종 스킨케어 브랜드인 바이췌링이다. 바이췌링은 지난 1931년에 설립됐으며 중국 토종 스킨케어 브랜드 중 가장 오래된 브랜드이며 '한방' 소재와 현대 기술을 결합한 것이 브랜드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됐다. 현재 바이췌링은 중저가 전략에 맞춰 슈퍼마켓 등에서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한편 주요 고객층인 20~30대를 위한 온라인 판매에도 집중하고 있다.

             2017년 1월 타오바오 뷰티 스킨케어 거래지수 TOP10


1월 톈마오 뷰티 스킨케어 거래지수 상위 10위권에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타오바오 1월 뷰티 스킨케어 거래지수 TOP 10에는 한국 LG생활건강의 '후'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포함됐다.

LG생활건강의 '후'는 거래지수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해 설화수보다 3단계나 앞섰지만 전월 대비 마이너스 거래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5위에 오른 설화수의 1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23.86%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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