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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오바오, 분할포장 화장품 판매금지 결정

화장품제조 출처 없어 안전성 문제 우려 판매금지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제품 용기에 제조정보가 없는 개인분할 포장재의 안전성 문제가 거론되자 알리바바 오픈마켓 '타오바오왕(淘宝网)'이 칼을 빼 들었다.

6월 8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핀관왕은 "최근 타오바오왕은 '개인 분할 포장 화장품 관리 강화에 대한 설명'을 발표하고, 판매자가 화장품 제조 출처 없이 개인 분할 포장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핀관왕에 따르면 타오바오왕은 타아바오 판매자들에게 6월 5일 이전까지 제조 출처가 없는 개인 분할 제품을 판매 리스트에서 뺄 것을 요구했다.

만약 기간 내 타오바오왕의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일차적으로 강제 삭제를, 이차적으로는 12점의 벌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매체 소후(sohu)는 "타오바오의 이번 결정은 분할 포장된 화장품으로 발생하는 안전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후는 "화장품 포장은 생산을 통해 보관, 운송까지 이어진다. 마지막 공장에서 완제품이 만들어질 때 많든 적든 세균, 미생물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어 "제품이 포장재와 접촉함에 따라 포장재에 있는 미생물도 제품에 스며들 수 있다"며 "개인 분할 포장을 하면 제조공장의 GMP 환경과 전문적인 작업 효과가 없어지고 다른 미생물이 추가될 수도 있어 소비자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덧붙였다.

이는 개인 분할 포장 화장품이 세균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것을 의미해 제품의 품질, 안전상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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