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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월 온라인 시장 '한중 화장품' 명암 엇갈려

한국 색조, 매출 상위권 진입 실패...중국 전반적 성장세 기록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중국 5월 온라인 뷰티 시장서 한국과 중국의 브랜드가 엇갈린 성적을 기록했다. 중국 로컬 브랜드가 스킨케어, 색조 분야 매출 TOP 10에 모두 포함됐지만 한국 색조 브랜드는 매출 상위권에서 벗어나는 굴욕을 맛봤다.

전체적으로 5월 중국 온라인 뷰티 시장은 해외 브랜드가 주도했다. 스킨케어와 향수·색조 매출 1위 자리를 해외 브랜드가 차지했다. 다만 스킨케어 순위에서 바이췌링(百雀羚)이 2위 자리에 올라 스킨케어 분야에서의 강세를 보였고, 색조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던 중국 브랜드가 매출 상위권에 포함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6월 12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C2CC는 5월 통계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 온라인 뷰티시장에서 해외 브랜드의 강세가 포착됐다. 색조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브랜드는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톈마오 스킨케어 분야에서 중국 브랜드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중국 온라인 뷰티시장의 스킨케어 분야 매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일본의 시세이도였다. 시세이도의 거래지수는 3,467,451로 전월 대비 9.33%가 증가했다. 2위는 중국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인 바이췌링이다.


                   5월 중국 온라인 스킨케어 브랜드 매출 TOP 10



C2CC는 "TOP 10 중 중국 로컬 브랜드는 바이췌링(2위), CHANDO(5위), BONOSIDAN(10위) 등 3개에 불과했지만 2개 업체의 매출 성적이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며 "바이췌링과 CHANDO의 5월 거래 증가율은 각각 전월 대비 25.11%, 48.0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췌링과 CHANDO의 구매전환율은 각각 6.74%, 5.8%로 1위 시세이도(3.92%) 등 해외 브랜드보다 높았다. 또 인지도가 낮은 BONOSIDAN가 10위에 오른 것도 업계를 놀라게 했다"고 덧붙였다.


                5월 중국 온라인 색조 향수 브랜드 매출 TOP 10



중국 5월 색조 제품 온라인 매출 TOP 10 브랜드의 성장세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5월 중국 온라인 색조 제품 매출 TOP 1은 YSL(입생로랑)로 거래 증가율은 전월 대비 9.81%를 기록했다.


그러나 과거 리스트에 포함됐던 한국 색조 브랜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그간 색조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았던 중국 브랜드의 성장이 지속되며 한국 브랜드의 위치를 위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C2CC는 "기존 인기를 얻었던 한국 색조 화장품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중국 로컬 브랜드인 CARSLAN, MARIE DALGAR가 각각 8위와 10위 자리에 새롭게 진입했다. 중국 브랜드가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색조 시장에서의 약진을 보였지만 해외 브랜드의 전체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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