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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모제품 시장 확대, 탈모인구 빠르게 증가

2016년 발모제 수입액 1억 779만달러 전년비 10.3%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전윤상 기자] 탈모인구가 늘어나면서 중국 발모제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탈모증 발병률이 연간 약 15%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향후 중국 발모제품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건강증진교육협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 탈모인구는 약 2억 5,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8%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중 남성 탈모인구가 1억 3,000만 명에 달했으며 다이어트, 염색 등의 영향으로 여성 탈모인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에서 판매 중인 발모제품은 도포용, 복용 등 종류가 다양한 편인데 한국무역협회는 2016년 중국의 도포용 발모제 수입액이 1억 779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3%나 증가한 수치였다.

도포용 발모제 최대 수입국은 일본(3,775만 달러)이었으며 한국으로부터는 2016년 기준 2,404만 달러를 수입해 2015~2016년 전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코트라(KOTRA) 창사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발모제품은 온라인·홈쇼핑·웨이상(微商, SNS를 이용해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 등을 통해 가장 많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이는 탈모를 감추고 싶어하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에 제품을 수출하려는 한국 발모제품 기업들은 온라인 채널을 적극 이용할 필요가 있다. 그밖에 중국 소비자들이 발모제품을 선택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빠른 효과', '가격', '성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에서는 도포용 발모제를 특수화장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CFDA 인증 혹은 SFDA 인증이 필요한데 인증서 발급까지 9개월~1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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