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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마스크팩 시장 지난해 150억 위안 돌파

원리프, 메디힐 등 건강한 이미지로 인기몰이...가성비 좋은 중고가 제품 선호


[코스인코리아닷컴 전윤상 기자] 중국 온라인 유통 마스크팩이 빠른 성장세로 주목 받고 있다. 2016년 중국 온라인 유통 마스크팩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나 증가하며 152억 1,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성장의 주역은 중국 로컬 브랜드였다. 중국 빅데이터 업체 싱투(星图, Syntun)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온라인에서 중국산 마스크팩의 시장 점유율은 78.7%에 달했다. 이어 한국산 10.5%, 유럽·미국산 3.7%, 일본산 1.2% 순이었다.


중국 브랜드는 수입제품과 비교했을 때 약 50%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원산지별 평균 시장 가격은 중국산이 54위안이었고 한국산, 유럽·미국산, 일본산이 각각 81위안, 133위안, 128위안이었다.


2016년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마스크팩 평균 가격은 61위안이었으며 인기 제품은 이보다 다소 높은 중고가 제품이 차지했다.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중국 브랜드 원리프(One leaf)의 제품 평균 가격은 68위안이었다.


상위 10개 브랜드 중 한국 브랜드인 메디힐과 리더스는 각각 3.2%, 2.6%의 시장 점유율로 4위, 6위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모두 중국 브랜드였는데 선두 원리프의 시장 점유율은 7.1%였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마스크팩 시장은 중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층 발전할 전망이다. 2016년 50~100위안의 중고가 제품과 100위안 이상 고가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40%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마스크팩 기업은 중국의 원리프와 한국의 메디힐이 건강한 이미지와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의 환영을 받은 점을 고려해 마케팅을 진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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