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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가화, 성장 가속 페달 밟았다

상반기 매출 26억5,000만위안 전년 동기대비 9.51% 증가



▲ 사진 출처 : 핀관왕.


[코스인코리아닷컴 전윤상 기자] 중국 대표 화장품 기업인 상해가화(上海家化)의 성장 속도가 심상치 않다.


8월 16일 발표된 상해가화의 2017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1% 증가한 26억 5,0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화장품업체 화왕(花王, Kao)의 대리업무를 제외한 상해가화 자체 브랜드만으로 달성한 매출액이었다.


특히 상장사 주주에 귀속하는 순이익은 2억 1,600만 위안으로 2016년 한 해 이익규모를 돌파했다.


상해가화는 보고를 통해 “브랜드 촉진이라는 경영방침을 실시하며 브랜드 자산과 가치를 강화했다”면서 “이어서 판매채널 구도를 업그레이드하며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견실한 기초를 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시에 회사 내부 감독을 강화했다”며 “현금 흐름이 대폭 증가하고 경영이 한층 성숙해졌다"고 덧붙였다.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핀관왕(品观网)에 따르면 상반기 상해가화는 기업 경영에 있어 다방면에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브랜드에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상해가화 산하 브랜드인 류선(六神), 가오푸(高夫), 메이자징(美加净) 등이 연초 확정된 계획에 따라 신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또 상해가화의 유아시장 확장에 힘을 보탠 토미티피(Tommee Tippee)가 주목을 끌었다. 상반기 토미티피는 하이즈왕(孩子王), 샤오홍슈(小红书) 등 온오프라인 중요 유아제품 소매채널에 진출했다.


이밖에도 상해가화는 양대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징동닷컴(JD.com)과 티몰에서 운영 모델을 바꿨다. 기존 대리 모델에서 자체 운영 모델로 변경해 운영효율을 높이며 미래 양대 플랫폼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업계에서는 상화가화가 올해 상반기 노력에 힘입어 하반기에 더욱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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