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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스메슈티컬 시장 빠르게 성장한다

2016년 500억 위안 육박 2009년 대비 4배 급증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수정 기자] 최근 환경오염 심화와 대기오염 등의 원인으로 민감, 습진 등 피부 질환의 발병률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중국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시장이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2016년 중국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는 2009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해 500억 위안에 육박했고 매년 20% 이상의 성장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스메슈티컬 개념은 20년 전 중국 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중국 화장품 시장이 걸음마를 시작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중국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시장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9월 22일 쿤밍BTN(昆明贝泰妮)생물과학기술유한공사 궈전위(郭振宇) 대표는 “중국 코스메슈티컬 업계의 거대한 규모에 비해 영향력이 있고 평판 좋은 브랜드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중국 화장품 업계 전문가들은 이것은 단지 시간 문제일 것이며 중국 화장품의 기준이 선진적이고 EU와 비슷한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중국 화장품 기업들이 브랜드 연구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궈전위 대표는 “코스메슈티컬은 매우 전문적인 분야이며 높은 업종의 장벽을 갖고 있고, 단순히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내는 것과는 엄밀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코스메슈티컬 제품은 약의 효능과 화장품으로서의 안전성과 통용성을 모두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뛰어난 연구진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2008년 중국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인 WINONA(薇诺娜)가 출시되기 전 중국에는 민감성 피부에 대한 화장품은 거의 없었다. 소비자의 유일한 선택은 외국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였다.


그러나 해외 코스메슈티컬 제품은 대부분 흰 피부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 실험을 실시해 중국 소비자에게 완전히 적합하지 않았고 소비자들의 국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니즈는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궈전위 대표는 "여전히 해외 브랜드가 중국 브랜드보다 여러 방면에서 앞서 있지만, 해외 브랜드의 정교한 시장 운영 방식을 배우면서 제품 기술을 참고하면 조만간 중국 브랜드가 해외 브랜드를 앞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또 중국 화장품 기업의 최대 강점인 중의약 자원을 기초로 연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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