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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정부 화장품 안전성 점검 강화

품질관리위원회 판매 현장서 직접 화장품 안전테스트 강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수정 기자] 9월 27일 오후 바오안구(宝安区)의 한 매장에서 희귀한 장면이 펼쳐졌다. 중국 정부 품질감독관리위원회 집행위원이 소비자들을 위해 판매 현장에서 화장품 안전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다.


2명의 소비자가 무작위로 보습 크림과 BB 크림을 골랐고 집행위원은 신속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두 제품의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고 이는 화장품에 불법 첨가제가 포함 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행위원은 판매 현장에서 화장품 안전성과 관련된 자문 서비스도 제공했다. 화장품 뿐 아니라 식품, 보건 식품의 허위 광고로 인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며 소비자들과의 다양한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미백류 화장품에 대한 불법 첨가물과 당질 코르티코이드 성분에 대한 테스트였다. 집행위원은 임의로 즈란탕(自然堂), 로레알, 올웨이(玉兰油, OLAY), 비쉬(薇姿) 등 브랜드의 화장품을 선정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불법 첨가제는 함유되어 있지 않았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지식에 대한 Q&A, 화장품 안전 지식 홍보 책자 진열 등 화장품 안전 지식에 대한 자료들을 보급해 또 대중들의 화장품 안전 위험도에 대한 인지와 과학지식 향상을 촉진할 예정이다.


화장품 사용의 대중화에 따라 화장품 안전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화장품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철저한 안전 검사를 통해 중국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것이 중국 품질감독관리위원회의 입장이다.


이 밖에 시중에 유통 중인 화장품에 대한 부작용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 근거를 마련하고 화장품 법규 위반에 따른 범칙금 조항을 세분화하는 등 중국의 화장품 안전 관리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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