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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10대 화장품 기업 '프로야' 11월 3일 A상장

5,000만주 7.67억위안 '라팡쟈화' 이후 첫 화장품 기업공개 성공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수정 기자] 중국 프로야(珀莱雅)가 11월 3일 상해 증권거래소에서 전체 주식 25%에 해당하는 5,000만 주를 발행한다. 주당 발행 가격은 15.34위안이며 총 모집 자금은 7.67억 위안에 달한다. 발행 비용을 6,938만 위안을 공제하면 모집 자금 순액은 6.98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화장품 시장에는 ‘자본 증권화’ 열풍이 불고 있다. 다수의 기업들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현재 중국 A주에 상장된 중국 화장품 기업은 극소수다.


프로야의 A주 상장은 지난 3월 라팡쟈화(拉芳家化)가 상해증권거래소를 통해 상장에 성공한 이후 오랜만에 보이는 화장품 기업 기업공개의 성공인 것이다.


2017년 6월 말까지 프로야의 자산총액은 약 162억 713만 위안, 순자산규모는 약 64억 948만 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6월 영업수입은 83억 349만 위안에 달했으며 12.54%가 증가했다. 순이익은 8,898만 위안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26% 증가한 수치이다.


프로야는 “주식 모집 자금은 모두 온라인 마케팅 구축 사업, 제품 센터 건설 사업, 후저우(湖州) 계열사 화장품 생산라인 기술 개조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자금 투자로 프로야의 브랜드 등급과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과 기업 제품 설계 능력과 생산효율을 제고, 기존 생산 경영 규모와 기술 수준, 재무상황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야는 화장품 전문점 채널을 바탕으로 전자상가 채널, 대형상가 채널 등과 협력발전하는 마케팅 방식으로 현재 이미 중국 전역에 7대 판매지구를 형성했다. 또 400여개의 중개상과 협력관계를 맺고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그 밖에 티몰(天猫), 타오바오, 징동 등 중국 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 관계로 올해 1~6월 전자상거래 판매 매출 26억 위안을 달성했다.


미래 성장에 대해서 프로야는 “중국 화장품 산업 발전 역사의 기회를 꼭 잡고 다양한 브랜드 발전 전략을 고수하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제품의 우수성, 마케팅 혁신을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중국 우수 민족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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