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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홍콩, 신소매시장 화장품 매출 5.5% 상승

2014년 출범 후 3년 하락세 벗어나 2017년부터 급부상

[코스인코리아닷컴 최미영 기자] 2014년 출범 후 주춤하던 홍콩 신소매 시장이 2017년 급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화장품 매출 성장이 눈에 띈다.



화장품 전문매체 360화장품망(360化妆品网)에 따르면, 2017년 신소매 시장의 총매출액은 4,461억 홍콩달러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2016년과 비교해 보면 2.2% 상승한 수치이며, 총 판매수량은 1.9% 상승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다.


신소매란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처음 언급한 것으로 소비자(人), 제품(貨), 채널(場) 순으로 우선 순위가 바뀌며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제품을 생산해 채널을 통해 가치를 부여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즉, 오프라인의 고객체험 공간 제공과 물류, 온라인 서비스와 구매를 융합한 형태로 온-오프라인의 구분이 없어진 시장을 말한다.


신소매 시장의 빠른 시장 대체와 함께 그 규모 역시 매년 상승하고 있다. 구체적인 판매품들을 가격 순으로 정리해 보면, 2017년에는 전년과 비교해 보석, 시계와 그 외 사치품 등이 5.2% 성장했다. 또 의류(0.6% 상승), 백화점 상품(3.4% 상승), 약품과 화장품(5.5% 상승), 식품과 술, 담배(3.2% 상승)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승률로만 보면 화장품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보석, 시계 등 사치품과 백화점 상품 순을 보였다.


360화장품망은 2017년 12월부터 신소매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취업환경, 수입 등이 안정화됐을 때 이러한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보도했다.


실제 2017년 12월 총 매출은 448억 홍콩달러로 전년 대비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홍콩이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매년 찾아오는 관광객 역시 전체 판매액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360화장품망(360化妆品网)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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