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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대만, 2017년 화장품 매출 7.3억달러, 역대 최고 기록 경신

중국, 홍콩 수출 증가 큰 영향, 대만 내수시장 활성화도 ‘한몫’

[코스인코리아닷컴 최미영 기자] 지난해 대만 화장품 시장 규모가 급성장,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인 화장품자료(化妆品资讯)는 2017년 대만 화장품 산업의 총 매출액이 7.3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대만 화장품 산업의 급성장에는 중화권이 큰 역할을 했다. 중국과 홍콩의 매출액이 전체의 56.7%를 차지해 전년 대비 18.3% 증가한 것이다. 이는 2위에 이름을 올린 미국(10.9%)과 비교해도 45.8%나 높은 수치이다.




▲ 자료 출처 : 화장품자료(化妆品资讯)


2017년 대만에서 판매한 화장품 가운데서는 영양제품이 4.2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57.2%를 차지했다.


전체 화장품 산업은 성장했지만 수입 화장품 시장은 뒷걸음을 보였다. 2017년 대만의 수입 화장품 시장 규모는 총 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0.6%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거래국은 일본(29.1%), 프랑스(19.5%), 미국(11.9%) 순이었다.


화장품자료(化妆品资讯)는 “초기 대만의 화장품 산업은 구매대행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DIY(do it yourself)와 미용의학계 발전 등의 영향으로 자체 생산된 화장품이 늘어난 것이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대만의 화장품 생산공장은 582곳에서 753곳으로 늘어났으며, 매년 3.4% 증가했다. 공장 인력 역시 8,000명에서 14,000명으로 연평균 6.5% 증가했다. 이 두 분야의 증가 추세는 화장품 산업의 전체 증가 추세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2년 동안 새로 등록한 화장품 공장 역시 2016년에는 146곳, 2017년에는 139곳이나 됐다.


대만 내에서 생산되는 화장품은 주로 내수 시장에만 제공됐으나 최근 들어 해외 시장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화장품자료는 전했다.


수출되는 화장품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화장품무역 차이 역시 2014년의 7.9억 달러에서 2017년 6.7달러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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