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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시세이도, 2분기 북미사업 부진 655억엔 특별손실

미국 자회사 베어미네랄 판매부진 적자, 순이익 100억엔 하향 수정 발표




▲ 시세이도는 2분기 미국 자회사 베어에센셜의 판매부진으로 특별손실이 발생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시세이도는 미국의 화장품 자회사 '베어에센셜(Bare Escentuals, Inc.)'의 판매부진으로 2017년 7~9월 약655억엔의 특별손실을 계상해 약 170억엔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 2017년 12월 순이익의 예상을 8월 시점의 325억엔에서 100억엔 하향 수정했다.


시세이도는 북미에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베어에센셜을 약 1700억엔에 매수했다. 자연소재 유래의 메이크업 상품인 '베어미네랄(Bareminerals)'이 대표 브랜드이다.


그러나 기대 만큼의 판매 실적이 오르지 않아 2013년 3월에도 286억엔의 특별손실이 있었다. 베어에센셜이 특별손실을 계상 처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최근에는 e커머스 사업의 성장과 색조 화장품 시장의 세분화로 매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해 8년 만에 순이익의 적자를 초래하는 원인이 됐다. 이 브랜드를 포함한 북미 시장은 영업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시세이도는 현재 미국 내에 209곳에 마련된 베어미네랄 카운터를 100곳 정도 폐쇄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과 중국, 아시아 지역에서의 판매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 발매한 '에릭실 슈페리에르 인리치드 링클 크림 S'의 대히트와 인바운드 수요의 증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고객들을 겨냥한 활발한 마케팅이 바탕이 됐다.

시세이도는 북미 사업과는 별개로 2017년 12월 판매실적과 영업이익의 목표를 상향 수정했다. 판매실적은 8월 시점에서 200억엔 올린 9850억엔, 영업이익은 90억엔 많은 650억엔으로 모두 과거 최고치 경신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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