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리포터 나성민] 베트남 뷰티 매거진 웹짱디엠(Webtrangdiem)은 2016년 베트남 여성들에게 가장 사랑 받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 TOP 5를 발표했다.

웹짱디엠은 "아시아 국가들의 화장품 시장 강세에 한국 화장품이 단연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몇 년째 식을 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화장품은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브랜드 컨셉 등에서도 매력적이어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웹짱디엠은 "베트남에 진출하지 않은 한국 화장품의 경우 최근 직접 해외 공구를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까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2016년 한 해 동안 베트남 여성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 TOP 5를 뽑았다"라고 말했다.

1. 오휘

오휘는 LG생활건강 대표 브랜드로 질 좋은 원료를 사용해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오휘는 철저한 성분 검사와 테스트를 걸쳐 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효능도 인정받고 있다. 오휘가 베트남에 진출한 것은 2005년이었다. 베트남의 기후와 베트남 여성들의 니즈에 잘 맞는 화장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 더페이스샵

더페이스샵은 자연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로 자연에서 온 믿을 수 있는 원료로 만들어졌다는 이미지와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베트남에서는 다소 비싼 금액에 판매되고 있지만 프로모션 등과 같은 할인 행사를 통해 베트남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는 브랜드가 됐다.

3. 에뛰드하우스

에뛰드하우스는 소녀스러운 이미지로 10, 20대 젊은층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산다라박, 크리스탈, 샤이니 등을 모델로 기용해 K-POP을 좋아하는 베트남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됐다.

최근 크리스탈이 광고하는 '크림쿠션'은 수분이 가득하고 얼굴을 화사하게 만들어 주면서 주름살을 예방하고 자연스러운 피부색 연출 등의 효과를 통해 베트남 젊은 학생들이 가장 구매하고 싶어 하는 화장품 중 하나로 꼽힌다.

4. 라네즈

라네즈는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이다. 2016년 방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여주인공 송혜교가 사용했던 쿠션, 립스틱 등은 최고 인기 상품이 됐다. 특히 라네즈의 워터뱅크 제품은 수분이 가득한 제품들로 베트남 기후에 잘 맞아 인기가 좋다는 평이 많다.

5. 스킨푸드

스킨푸드는 먹어도 되는 화장품이라는 컨셉으로 건강한 자연 원료로 화장품을 만들고 있는 브랜드이다. 다양한 화학 원료가 많이 들어가는 다른 화장품들에 비해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스킨푸드는 베트남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다.

한국적인 원료를 사용하기도 하여 한류로 인해 한국 이미지가 좋은 베트남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블랙슈가로 만든 제품들은 베트남에서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가정용 화장품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