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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리포트] 롯데, 인도네시아 화장품 온라인몰 7월 런칭

살림그룹과 조인트벤처 설립 화장품 온라인 시장 지각변동



▲ 인도롯데막무르(Indo Lotte Makmur) 대표 필립리. (사진 출처 : nikkei.com)


[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리포터 나성민] 한국의 롯데그룹과 인도네시아의 살림(Salim)그룹이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화장품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리테일뉴스아시아(RetailNewsAsia)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합작 조인트벤처 '인도롯데막무르(Indo Lotte Makmur)'가 '아이롯데(iLotte)'라는 이름으로 인도네시아 20~30대 여성을 타겟으로 한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초기 8,800만달러(약 97억 8,000만원)가 투자되어 인도네시아 화장품 온라인 쇼핑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이 합작한 살림그룹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재벌기업 중 하나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식품, 통신, 물류, 자동차, 미디어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역에 1만 3,000여 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편의점 인도마렛(Indomaret), 인도네시아 대표 라면 인도미(Indomie), 그리고 물류업체 인도마르코(Indomarco)는 모두 인도네시아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롯데막무르 필립리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상품의 배송 시스템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우리는 오랜기간 동안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살림그룹은 이 부분에 있어서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드보복에 대한 돌파구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국 화장품 온라인 쇼핑몰 오픈은 큰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세계 인구 4위의 인구대국이며 젊은층의 인구구조로 소비시장이 매우 활발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국가이다.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난 2015년 약 17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고 2025년에도 46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인터넷 이용자도 2015년 9,200만 명에서 2025년 2억 1,500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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