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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리포트] 동남아시아 로컬 대표 뷰티 브랜드는? (3)

싱가포르 대표 어린이 화장품 '세이뫄'(C’est Moi)


[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리포터 나성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를 알고 나를 알아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 국내 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진출하고자 하는 지역의 경쟁자들을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동남아시아 리포트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다양한 현지 뷰티 브랜드들을 스페셜 연재로 소개해 현지 뷰티 시장 트렌드와 경쟁사 분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편집자 주>


세 번째로 소개할 브랜드는 싱가포르의 어린이 화장품 브랜드 세이뫄(C’est Moi)이다. 세이뫄는 '나야'(It’s me)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싱가포르 기업가 제시카 탕(Jecssica Tang)이 만든 어린이 화장품 브랜드 세이뫄가 싱가포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다.


싱가포르 유력 매체 더스트레이츠타임즈(The Straits Times)는 세이뫄가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레이트,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수출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 세이뫄 설립자 제시카 탕 대표와 두 자녀. (출처 : 더스트레이츠타임즈)


세이뫄는 2014년 11월 싱가포르에서 런칭한 4~12세 어린이 화장품 브랜드이다. 설립자 제시카 탕은 당시 5살이던 딸 아이와 또래 친구들이 발레 공연을 할 때마다 마땅히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이 없어 어른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의 여린 피부에 맞는 어린이 화장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세이뫄는 크게 네일, 메이크업, 스킨케어 제품을 분류해 총 70여가지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2.90달러부터 59.90달러까지 (약 15,000원~70,000원) 다양하게 책정되어 있다. 어린이 화장품치고 저렴하지 않은 편이지만 여기에는 엄마의 마음으로 최고의 좋은 재료로 만든 화장품이라는 제시카 탕의 노력과 열정이 담겨 있기에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이 많다.


세이뫄 스킨케어 제품은 프랑스에서 만들고 메이크업 제품들은 다른 유럽 지역에서 만들고 있다. 어린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천연자연 무독성 재료로도 잘 지워지지 않는 무대 메이크업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만들었다.


세이뫄 홈페이지에서는 어린이들이 쉽게 메이크업을 따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피부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팁 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화장품을 사용하는 연령대가 점점 더 낮아지면서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소비들의 어린이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어린이 전문 화장품 시장이라는 니치마켓을 주목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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