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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리포터 나성민] 인도네시아 젊은 소비자들은 명절과 같은 휴가 시즌에 지역 상점보다 온라인 쇼핑을 더 많이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도네시아 유력 매체 자카르타글로브(Jakarta Globe)는 족자카르타(Yogyakarta)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업체 잭팟(JakPat)의 조사 결과, 대부분의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가 이둘피트리(Idul Fitri) 행사에 앞서 지역 상점이 아닌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보도했다.

잭팟의 조사는 6월 12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의 1,000여 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잭팟의 대변인 아이눈 하비바(Ainum Habibah)는 "빈번한 인터넷 사용이 사람들의 쇼핑행동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둘피트리 전 한달간의 금식기간 또한 온라인을 통해 쇼핑하는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해가 떠있는 동안 금식을 하며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한다는 이슬람 금식기간이 라만단(Ramadan) 기간 동안(5월 25일~6월 24일) 온라인 쇼핑을 1~2회 한 응답자는 전체의 65%인 것으로 나타났고 같은 기간 동안 3회 이상 온라인 쇼핑을 한 응답자는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마단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을 한 응답자 연령을 20~25세가 47%, 26~29세가 26%, 30~35세가 18%인 것으로 나타나 더 젊은 세대 일수록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응답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통해 가장 많이 구입한 품목은 뷰티, 패션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