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통신원 나성민] 오래전부터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나 사이버먼데이와 같은 쇼핑의 날을 만들어 판매자에게는 세일을 소비자들에게는 소비를 장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왔다.

아시아권 국가들에서도 쇼핑의 날을 만들어 세일과 소비를 진작시키는 문화 현상들이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한국에서는 빼빼로데이로 잘 알려진 11월 11일 이다.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는 11월 11일을 '싱글데이'로 지정해 싱글들이 자기 자신을 위해 소비를 하는 쇼핑의 날로 만들었다.

블랙 프라이데이나 사이버 먼데이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더 빠르게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싱글데이'을 맞이해 최근 싱가포르 뷰티 업계는 싱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스페셜 쇼핑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유력 뷰티 전문 매체 데일리베니티(Daily Vanity)는 한국 대표 뷰티 브랜드부터 미국 유명 뷰티 브랜드까지 싱가포르 싱글데이 쇼핑을 주도할 뷰티 소식을 전했다.

▲ 에뛰드하우스 싱글데이 이벤트 제품. (출처 : 데일리베니티)

1. 에뛰드하우스

에뛰드하우스는 11월 11일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Lazada)를 통해 '나의 우주'라는 컨셉의 크리스마스 컬렉션 판매한다. 에뛰드하우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1월 13일 판매되지만 이보다 2일 앞선 11월 11일 '싱글데이'에 온라인을 통해 독점적으로 판매되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SGD29 (한화 약 23,800원) 가격의 미스터리 박스를 구입하면 SGD100 (한화 약 82,300원)의 에뛰드하우스 여러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행사 제품도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 이와함께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에뛰드하우스 전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라자다 독점 세트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베네핏 화장품. (출처 : 걸크루)

2. 베네핏

메이크업 브랜드로 유명한 베네핏도 라자다를 통해 싱글데이 쇼핑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베네핏은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모든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SGD60(한화 약 49,400원) 이상으로 구입하면 SGD18(한화 약 14,800원) 상당의 아이브로우 컨디셔닝 프라이머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1월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SGD250(한화 약 205,800원) 이상을 구입하는 최초 소비자 20명은 키시 미시 세트(Kissy Missy set)를 선물로 받아볼 수 있다.

▲ 포레오 클렌저 제품. (출처 : 포레오 공식 홈페이지)

3. 포레오

집에서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클렌징 기계 포레오도 싱글데이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세포라(Sephora)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귀엽고 재미있게 생긴 형태에 많은 여성들이 관심을 갖는 제품이다.

평소보다 깨끗한 클렌징으로 피부를 관리하고 싶었던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11월 11일 싱글데이를 맞아 포레오는 모든 제품을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구입시 SD17 이라는 코드를 입력하면 바로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