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처리퍼블릭 인도네시아 오프라인 매장 오픈. (사진 출처 : 코스메틱디자인아시아) |
[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통신원 나성민] 한국의 대표적인 스트릿 뷰티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Nature Republic)이 인도네시아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코스메틱 전문 매체 코스메틱디자인아시아(Cosmeticdesign-aisa)는 지난 1월 24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리포몰푸리(Lippo Mall Puri)에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의 그랜드 오프닝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K-Pop과 같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20대의 젊은 인도네시아 무슬림 여성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전략적인 K-Beauty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가오픈날 하루에 1,500명의 방문객 유치에 성공했고, 일매출 한화 약 1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메틱디자인아시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최근 공격적인 해외 시장 확장에 돌입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8년 한해 동안 인도네시아와 중동지역에 1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언론보도를 통해 "세계 4위의 인구대국 인도네시아는 포스트중국으로 대표되는 거대 소비시장이라는 점에서 우리 브랜드가 주목하고 있는 국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약 90%가 무슬림인 국가로 중동이나 다른 무슬림 소비 시장 진출을 위한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자카르타에 인도네시아 첫 매장을 오픈한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의 주요 도시 반둥(Bandung), 수라바야(Surabaya), 발리(Bali) 등에도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 네이처리퍼블릭 인도네시아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개. (사진 출처 : 네이처리퍼블릭 인도네시아 인스타그램) |
네이처리퍼블릭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케팅은 바로 소셜미디어 마케팅이다. 인스타그램(Instagram)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도 직접 소통하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 사용률이 점점 증가하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베스트 셀러 제품인 알로에 베라 수딩 젤(Aloe Vera Soothing Gel)은 인도네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분감이 가득하면서 끈적이지 않고 산뜻한 텍스처로 마무리되는 수딩 젤이 인도네시아의 덥고 습한 기후에 잘 맞는 화장품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런 베스트 셀러 제품 뿐 아니라 네이처리퍼블릭의 다양한 제품들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