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이 한국의 천연 뷰티 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패셔니스타(fashionista) 매거진은 최근 안전하면서도 천연의 한국 뷰티 제품을 찾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패셔니스타는 “현재 한국 뷰티 제품은 미국 내에서 인지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개발과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방대한 혁신 덕분에 한국 브랜드들에 대한 탐색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안전’과 ‘천연’ 뷰티 제품의 교차점에 있는 ‘글루 레시피’(Glow Recipe)는  ‘K-beauty e-commerce’ 사이트에서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뷰티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 미국에서 한국의 안전한 천연 뷰티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 : fashionista)

이 브랜드의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틴 창(Christine Chang)과 사라 리(Sarah Lee)는 로레알(L’Oreal) 파리 지사 마케팅과 제품 개발팀에서 30대 초반에 만났다.
 
패셔니스타는 이 브랜드가 아직은 코리아 뷰티 소규모 소매업체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브랜드의 뷰티 지식은 ‘유니크’하다고 소개했다. 

창과 리 공동 대표는 서양의 뷰티 컴퍼니들이 한국의 혁신 뷰티 제품을 찾고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한 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그들은 미국 수요를 분석, 다양한 뷰티 제품들 중에서도 까다로운 ‘안전’한 ‘천연’ 뷰티 제품을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패셔니스타는 “천연 뷰티 제품은 아직 법적으로 규제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이견이 많은 분야중 하나”라며 “창과 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대답하기 위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뷰티 제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루 레시피’에는 일곱 가지의 다양한 한국 뷰티 브랜드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일부 제품은 순수 천연 제품이다.

창 대표는 “‘천연’제품이라고 해도 실질적으로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근면성실함이 우리 사이트의 역할”이라며 “최종 목표는 고객들이 심사 제품이나 브랜드 등을 막론하고 언제 어디서나 걱정 없이 쇼핑할 수 있는 사이트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연제품이 안전 테스트를 거쳤다고 하더라도 종종 문제가 되는 일에도 항상 경계하고 있다”며 “검증된 천연제품이라고 할지라도 상호 성분 검토 연구에 크게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호응을 얻고 있는 화미사의 다시마 마스크 팩. (사진출처 : fashionista)

현재 ‘글루 레시피’는 판매하는 제품 중 특정 성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할 경우 설립자의 투명성을 위해 모두 공개하고 있다.

특히 ‘글루 레시피’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은 화미사(Whamisa)의 다시마 마스크 팩(Organic Sea Kelp Mask)이다. 이 팩에는 실제로 다시마의 핵심 성분이 주입돼 피부에 수분과 오일을 공급한다.

샤라샤라(Shara Shara) 꿀 폭탄 앰플(Honey Bomb Ampoule)과 화미사의 미스트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창과 리 공동 설립자는 “궁극적으로는 미국에서 한국의 뷰티 제품의 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한국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 침투하길 바란다”며 “많은 미국인들은 아시아인의 피부는 그들과 다르기 때문에 효과에 대해 의심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인들의 그러한 의심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그들이 좀 더 편안하게 한국 뷰티 제품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