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에서 발효 미용 제품이 트렌드로 부상되고 있다.

미국의 야후뷰티(YAHOO beauty)는 5월 13일 ‘김치&곰부차와 같은 발효 미용제품’(Fermented Beauty Products : Beyond Kimchi and Kombucha)를 통해 발효 화장품에 대해 보도했다.

야후뷰티는 “얼굴에 소금에 절인 양배추나 피클을 얹는 다는 발상은 더 이상 이상한 발상이 아니다”며 “케피어나 곰부차와 같은 발효 식품은 패션 에디터나 슈퍼 모델들과 같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건강 트렌드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곰부차는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박테리아와 효모를 티와 설탕이 혼합된 칵테일이나 과일쥬스와 혼합하여 만들 수 있다”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좋은 세균을 향상시키고 산화 방지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SK-II Facial Treatment Essence, Simply Pure Simply Bodily Lotion, EmerginC Scientific Organics Kombucha Cleanser, Sulwhasoo Snowise EX Brightening Mask. (사진출처 : YAHOO beauty)

왜 미국에서는 곰부차나 케피어 같은 식품이 ‘뷰티’에 적용되고 있을까?

현재 미국에서는 요거트나 코코넛워터 등 발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피부 관리 제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야후뷰티는 이러한 발효 미용 제품의 기원에 대해 한국을 지목했다. 한국 미용 제품을 판매하는 소코글램(Soko Glam)의 공동 설립자 샬롯 조(Charlotte Cho)는 “발효에 대해 생각을 하면 김치가 떠오른다”며 “김치의 발효과정은 산화 방지제 및 아미노산의 생산과 함께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발효식품이 곧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동일시 한다”며 “한국인들은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의 얼굴에 적용하는 뷰티 아이디어를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야후뷰티는 발효 화장품 중 아마르떼(Amarte) 아쿠아 라인을 주목했다. 아마르떼 아쿠아 라인은 60~70%가 은행나무 추출물 등 식물 추출물이 포함된 발표 제품으로 브랜드 고유의 항산화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아마르떼 대표이자 피부과전문의인 크레이그 크레퍼트(Craig Kraffert) 박사는 “발효는 성분을 부드럽게 만들어 피부에 신속하게 흡수되도록 한다”며 “물이 풍부한 제제 역시 흡수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후뷰티는 미국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발효 뷰티제품으로 △SK-II Facial Treatment Essence △Simply Pure Simply Bodily Lotion △Sulwhasoo Snowise EX Brightening Mask △LANEIGE Multiberry Yogurt Peeling Gel △EmerginC Scientific Organics Kombucha Cleanser △Goodal Anti-Wrinkle Want Night Sleep Cream △Flawless Future Powered by Ceramide from Elizabeth Arden △Boscia Cool Blue Hydration Essence △DHC Bio Cellulose Mask  △Roseus Floral Hydrating Toner by Baszicare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