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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국 넘어 세계 시장 ‘강세’ 전망

면세 유통 제품 프리미엄 영향…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주목



▲ 미국이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과 세계 화장품 시장 강세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한국 브랜드가 중국 화장품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배런스(barrons)는 최근 한국 화장품의 강세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배런스는 “한국 화장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인들이 면세점에서 한국 화장품을 많이 구매하는 것이 한국 화장품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성장세는 중국의 시장 점유율을 넘어 다른 해외 시장까지 확장될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가장 큰 한국 화장품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런스는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 목적지로 한국이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씨트립(Ctrip)에 따르면, 중국의 전국 연간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관광객의 쇼핑지로 한국이 최고 쇼핑지로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화장품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연간 21.6%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세 역시 면세 유통 구조가 제품 프리미엄과 이익 등 한국 브랜드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면세점의 쇼핑부문은 주로 ‘향수 및 화장품’ 항목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런스는 특히 이러한 중국인 쇼퍼들에 의한 한국 화장품의 성장 추세가 최근 시작된 것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더 큰 것으로 분석했다.


배런스는 “중국 시장이 아시아 국가 중 판매 측면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지만, 중국 본토에서 성장하는 것은 회의적”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은 아직까지 미국이나 일본, 한국에 비해 1인당 평균 소비량이 낮다”고 설명했다.


배런스는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면세 채널을 통한 판매 증가가 결국 중국 화장품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배런스는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 중국의 색조 화장품 시장 점유율 4%를 차지했다”며 “이러한 성공은 쿠션과 같은 제품이 뒷받침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점차적으로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며 또 다른 해외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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