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9 (일)

  • 맑음동두천 8.0℃
  • 맑음강릉 11.4℃
  • 맑음서울 12.4℃
  • 맑음대전 10.7℃
  • 맑음대구 12.3℃
  • 구름조금울산 13.1℃
  • 맑음광주 13.8℃
  • 맑음부산 15.1℃
  • 구름많음고창 11.1℃
  • 맑음제주 15.8℃
  • 맑음강화 8.8℃
  • 맑음보은 6.6℃
  • 맑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11.8℃
  • 맑음경주시 9.0℃
  • 구름조금거제 12.4℃
기상청 제공

[미국 리포트] 미국 하원 ‘FDA 화장품 안전진단’ 청문회 압력 

화장품산업 전체 규정 리뷰 요청 강력한 규제 시스템 지원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류아연] 미국 하원의원들이 화장품 산업 전반의 안전진단을 위한 청문회를 요청하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국 야후뷰티(YAHOO beauty)는 최근 미국 내 화장품 안전 확인을 위한 하원의원들의 청문회 요청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미국 하원의원들이 미국 내 화장품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기존 규정을 개정하고 제품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FDA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하원의원들이 화장품 안전을 위한 강력한 화장품 안전법 개정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사진출처 : 야후뷰티)

야후뷰티는 “건강과 웰빙을 위해 자연적인 스킨케어를 선호하고 화학 제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무브먼트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하원의원 다이앤 파인스타인(Dianne Feinstein)과 공화당 하원의원 수잔 콜린스(Susan Collins)는 퍼스널케어 제품 안전법을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 안전법에는 화장품의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화장품과 성분을 감독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연방하원의원 프랭크 팔콘 주니어(Frank Pallone Jr)은 화장품 산업 전반의 모든 기존 규정에 대한 전체 리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팔콘은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에 보낸 편지를 통해 FDA가 1938년 최초로 화장품 안전 감독 혐의로 기소됐을 때부터 화장품에 대한 정책에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팔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존의 정책을 검토하는 것은 매우 절실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미국인들이 구입하고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의 안전을 보장하는 강력한 화장품 규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다”고 강조했다.

이에 팔콘은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제조업체들의 모든 화장품 안전을 밝히고 이를 테스트하는 위한 법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제조업체들은 FDA에 등록할 필요가 없으며 따라서 어떤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조업체들은 제품사용으로 보고된 소비자 부작용 역시 FDA에 보고할 의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콘은 “FDA는 소비자들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제품을 회수하거나 완전히 판매 중지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상태”라며 “연간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화장품 산업에 소비자들의 안전 보장을 위한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야후뷰티는 화장품 안전에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으로 현재 미국 내 불법으로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지적했다.

야후뷰티는 “스테로이드와 수은 등은 간혹 미백크림에 포함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스킨케어 제품 사용으로 피부에 자극이 오거나 알러지가 발생한다면 반드시 그 제품과 성분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