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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업계, 신흥 온라인 브랜드 투자 '열풍'

미국 18개 기업 천연, 색조화장품 외자 투자 추진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올해 들어 글로벌 뷰티 산업의 인수합병(M&A) 소식이 끊임없이 전해지고 신흥 온라인 브랜드 투자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6월 14일 중국 현지언론 소후(搜狐)는 "2017년 뷰티 산업 M&A 시장은 '색조 포화, 헤어케어 히트'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뷰티 산업 큰 손의 M&A 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신흥 온라인 브랜드 투자 열풍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후는 "천연 뷰티 브랜드가 빠른 속도로 대중 소비 시장으로 진입하며 외국 자본(외자) 투자와 전체 매각이 유행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뷰티 기업의 외자 투자 계획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뷰티패션 전문매체인 우먼스 웨어 데일리(WWD)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18개의 미국 뷰티 기업이 외자 투자를 추진 중이다. 주로 천연(6개), 색조(3개) 기업들의 외자 투자가 진행됐다.


현재 외자 투자를 진행 중인 미국 기업은 Andalou Naturals(천연 스킨케어) ▲Aquis(드라이 타월) ▲The Balm Cosmetics(색조) ▲BH Cosmetics(색조) ▲Birchbox(뷰티 전자상거래) ▲Derma E(천연뷰티) ▲Glow Concept(호화뷰티) ▲Julien Farel(헤어살롱) ▲Kimiko Beauty(색조) ▲Kiss My Face(천연뷰티) ▲Lime Crime(천연뷰티) ▲MyChelle Dermaceuticals(천연 스킨케어) ▲Nest Fragrances(뉴욕향수) ▲Preemadonna(스마트 네일 아트 프린터 생산업체) ▲Skin Laundry(레이저 미용 서비스업체) ▲Tracie Martyn(천연 스킨케어)이다.



WWD가 공개한 외자 투자 진행 기업 중 유일한 전자상거래 업체인 Birchbox는 연매출 약 2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이익 실현에 성공했고 현재 Centerview에 향후 융자 방안 논의를 신청한 상태다. 지난해 8월 회사는 기존 투자자로부터 1,500만 달러의 자본금을 조달한 바 있다.



뉴욕 향수 브랜드인 Nest Fragrances는 이미 투자은행 Moelis에 위탁 판매 업무를 이미 요청했고 올해 회사의 브랜드 매출액은 3,6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프랑스 로레알의 영국 스킨케어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 매각 계획에 중국, 유럽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바디샵 인수 경쟁이 과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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