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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니스프리 미국 뉴욕 유니언 스퀘어점. |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손채린] “뉴요커들의 피부가 좋아졌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면 그것은 새로 문을 연 이니스프리의 2달러 마스크 팩 때문일 것이다.”
아시아에 이미 1,600개 매장을 갖고 있는 이니스프리가 지난주 미국의 중심인 뉴욕 유니언 스퀘어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가 보도했다.
약 158평방미터의 이니스프리 매장 안에는 제품 원료의 80%가 환경이 보호되고 있는 청정지역 제주도에서 나는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화장품들이 가득 채워져 있다. 스킨케어 팬들에게는 놀이터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제품의 종류가 많을 뿐 아니라 이 중 150개 제품은 미국에서만 판매되는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매장 2층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을 위한 강좌, 한국 화장품에 대한 교육, 건강과 헬스 등이 진행될 공간이 준비돼 있다. 또 제주도의 느낌을 전하기 위한 6.4미터 높이의 초록색 벽도 전시돼 있다.
뉴욕에 살고 있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미국 내 전용 웹사이트도 개설됐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미국에 출시된 25달러 고보습 세럼부터 매장 직원이 베스트셀러로 선정한 모공 무스 마스크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니스프리 미국 현지 부사장인 줄리엔 부지타트(Julien Bouzitat)는 “1년 내로 5~8개 정도의 매장을 뉴욕, 롱 아일랜드, 뉴저지,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뉴욕 유니언 스퀘어 매장에는 화장품, 아이섀도우를 개인이 직접 골라 만들 수 있는 커스텀 팔레트와 다양한 헤어 제품, 그리고 방향제까지 준비됐다.
부지타트는 “우리 매장은 제주도의 맑고 깨끗한 천연재료를 사용한 고품질의 스킨케어 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인스타그램에 적합하면서도 혁신적이고, 아울러 쇼핑의 몰입도를 최고로 높여주는 구매경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니스프리에는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있는데 전반적으로는 적정한 가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허핑턴 포스트가 고른 이번 이니스프리 매장의 최고 백미는 6.4미터 높이의 초록색으로 된 ‘살아있는 벽’과 기분 좋은 배경음악으로 덕분에 꿈속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한다고 표현했다. 이니스프리 유니언 스퀘어 매장은 바쁘게 살아가는 뉴요커들에게 작은 휴식처로 환영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