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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리포트] 니베아, 독일이 가장 신뢰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선정

드럭스토어 데엠, 도브, 슈바츠코프, 로레알, 유세린 상위권 기록

채혜원 기자 star450@cosinkorea.com
등록 2017.01.17 09:38:09

[코스인코리아닷컴 채혜원 독일 통신원] 독일인이 신뢰하는 브랜드 중 뷰티나 화장품과 관련된 브랜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독일의 주간 시사경제지인 WirtschaftsWoche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드럭스토어인 데엠(dm)과 독일 화장품 브랜드 니베아(Nivea)가 독일인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독일 브랜드 신뢰도에서 3위를 기록한 니베아. (이미지 출처 : www.nivea.de)

브랜드 컨설팅 기업 Sasserath Munzinger Plus와 United Digital Group이 함께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6년 독일인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2위에 드럭스토어인 데엠(dm), 3위에 화장품 브랜드 니베아(Nivea)가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69개의 신뢰도 높은 브랜드가 선정되었는데 이중 화장품과 뷰티와 관련된 브랜드는 데엠(dm)과 니베아(Nivea)에 이어 독일의 대형 드럭스토어인 로스만(Rossmann) 7위, 독일의 화장품 브랜드인 유세린(Eucerin) 16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유세린(Eucerin)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며 안티에이징 제품과 수분 공급 제품 등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독일 브랜드다.

다양한 헤어 제품으로 유명한 독일 브랜드 슈바츠코프(Schwarzkopf)는 39위를 기록했다. 슈바츠코프(Schwarzkopf)는 세계 최초로 샴푸를 만든 회사로 ‘샴푸’라는 명칭도 이 브랜드에서 만든 제품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에서는 드럭스토어나 다양한 헤어 제품을 파는 곳에서 쉽게 슈바츠코프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 외국 브랜드로는 보습 세안제와 바디 로션, 헤어 제품 등으로 인기가 많은 영국 브랜드 도브(Dove)가 17위를, 피부와 바디, 헤어 등 모든 브랜드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로레알(L’Oréal)이 26위를, 온천수 함유로 유명한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비쉬(Vichy)가 59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이크업 브랜드인 메이블린(Maybelline)은 60위를 기록했다.

▲ 독일인 브랜드 신뢰도 순위.

한편, 브랜드 경험도 순위에서는 독일 드럭스토어인 데엠(dm)이 1위를 차지했다. 실제 데엠은 독일 시내 어딜 가도 쉽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독일인이 일상에서 최고의 경험을 한 브랜드로는 데엠과 함께 도브(7위), 로스만(9위), 니베아(11위), 슈바츠코프(21위), 로레알(22위), 유세린(24위)이 뒤를 이었다.

브랜드 신뢰도 순위에는 없지만 가르니에(Garnier)가 브랜드 경험도에서는 39위를 기록했다. 가르니에는 로레알의 중저가 브랜드로 드럭스토어를 통해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피부 유형별 제품을 구성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40위에는 온천수 함유로 유명한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비쉬(Vichy), 48위에는 메이블린(Maybelline)이 선정됐다.

이와 별도로 전체 브랜드 신뢰도 순위에서는 독일 가전 전문기업인 밀레(Miele)가 1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United Digital Group의 대표 Jessica Peppel-Schulz는 “신뢰도는 브랜드의 힘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브랜드 경험은 일상에서 브랜드와 소비생활 간에 온·오프라인으로 어떻게 잘 형성되어 있는지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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