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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리포트] 독일 천연화장품 박람회 ① ‘VIVANESS 2017’ 생생한 현장 속으로

35개국 259개 화장품 업체 다양한 신제품 출품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채혜원 독일 통신원] 본지는 지난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2017 독일 국제 천연화장품 박람회(Die internationale Fachmesse für Naturkosmetik)의 생생한 현장을 특집으로 보도한다.


이번 박람회 특집기사는 ① ‘VIVANESS 2017’ 생생한 현장 속으로 ② ‘VIVANESS 2017’ 선정 베스트 신제품 7가지 ③‘VIVANESS 2017’의 주목할만한 성과④ ‘VIVANESS 2017’에서 화제를 모은 한국 브랜드 ‘화미사(whamisa)’ ⑤ 독일 최대 천연 화장품 매장 ‘Müller’를 가다 등이다. <편집자>




▲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2017 독일 국제 천연화장품 박람회 'VIVANESS 2017'.


지난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독일 국제 천연화장품 박람회(Die internationale Fachmesse für Naturkosmetik)에 250개가 넘는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VIVANESS 2017’라 불리는 이번 박람회는 독일을 비롯한 세계 천연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브랜드와 기존 브랜드의 새로운 상품을 포함해 천연 화장품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35개국에서 참여한 총 259개에 달하는 화장품 업체 부스들이 모인 이벤트에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덴마크 등 유럽지역 회사들의 참여도가 높았으며 에스토니아와 크로아티아가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 아시아에서는 태국의 ‘Blessed Products of Asia Co., Ltd.(Znya Organics)’과 한국의 ‘화미사(whamisa)’가 참여해 큰 주목을 받았다.




▲ 천연 화장품 트렌드를 발표한 2017 독일 국제 천연화장품 박람 'VIVANESS on stage'.


‘VIVANESS 2017’에서 트렌드 투어를 진행한 자연 화장품 전문가인 Beate Vogel 씨는 올해 박람회의 새로운 트렌드를 두고 여러 가지 기능을 한 제품에 담고 있는 ‘다기능성(multi functionality) 제품’과 동물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은 ‘비건(Vegan) 화장품’으로 꼽았다.


이어 알루미늄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채 여러 형태로 만날 수 있는 ‘데오드란트(Deodorants)’ ‘물을 포함하지 않는 제품(products that don’t contain water)’도 올해 주요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 방문자들이 가장 붐빈 곳은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 196개의 신제품이 전시되어있는 ‘VIVANESS Novelty Stand’ 이벤트였다. 이 이벤트에서는 페이스 케어(Facial Care), 바디 케어(Body Care), 헤어 케어(Hair care), 색조화장품(Decorative Cosmetics), 시트 마스크팩 등이 포함된 특별 케어(Special Cosmetic), 치아 제품 등의 약국 제품(Drugstore Articles) 등 7개 분야 196개 신제품이 전시됐다.




▲ 2017 독일 국제 천연화장품 박람회 ‘VIVANESS Novelty Stand’ 선보인 196개 신제품.


이번 박람회 마지막 날인 2월 18일에는 방문자들이 직접 이용해 보고 투표한 결과로 분야별 베스트 제품을 선정한 ‘Best New Product Award’가 열려 독일 스파이크(SPEICK)사의 ‘Organic 3.0 Body Lotion’, 이탈리아 N&B Natural is Better Srl사의 ‘알로에베라 엘릭시어(ALOE VERA & HYALURONIC Elixir)’ 등 총 7개 베스트 상품이 선정, 발표됐다.


특히 9개국에서 참여한 18개 새로운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부스 ‘VIVANESS Breeze’도 큰 관심을 끌었다. 12가지 식물성 성분을 추출한 안티에이징 제품 등으로 부스를 운영한 크로아티아의 'ALAVI' 브랜드, 달팽이 점액추출물 제품 중심으로 이목을 끈 이탈리아 브랜드 ‘Bios nail S.r.l.’, 아프리카에서 공정무역 과정을 통해 수입한 천연 물질로 유럽 전역의 화장품을 만들고 있는 ‘Aurum Africa’ 등이 참여했다.




▲ 2017 독일 국제 천연화장품 박람회 'VIVANESS Breeze' 한국 브랜드 '화미사' 부스.


이 외에도 ‘VIVANESS 2017’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브랜드는 ‘Ayluna’와 ‘버켄스탁(Birkenstock)’이다. 동서양의 느낌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Ayluna’ 브랜드는 ‘Logocos’의 전 경영자와 새로운 창립자가 만나 런칭한 새 브랜드로 박람회에서는 바디와 헤어 케어 위주의 제품들을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캐주얼 신발로 유명한 버켄스탁(BIRKENSTOCK)은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해 이번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박람회 부스 중 최대 규모로 참석한 버켄스탁은 얼굴, 클린징, 발 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모든 제품은 독일 유기농 제품 인증인 BDIH(Bundesverband deutscher Industrie-und Handelsunternehmen)를 받았다. 제품은 올해 가을부터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제품을 이용한 메이크업 쇼 등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VIVANESS on stage’와 천연 화장품 시장 분석과 디자인, 제품 동향 등에 대해 여러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이 이뤄진 ‘VIVANESS Congress’도 박람회 4일 동안 개최되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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