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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리포트] 독일 천연화장품 박람회 ④ 독일 최대 천연화장품 매장 '뮐러(Müller)'

유럽 천연 유기농 다양한 제품 판매 '네이처숍' 대표 드럭마켓

[코스인코리아닷컴 채혜원 독일 통신원] 본지는 지난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2017 독일 국제 천연화장품 박람회(Die internationale Fachmesse für Naturkosmetik)의 생생한 현장을 특집으로 보도한다.

이번 박람회 특집기사는 ① ‘VIVANESS 2017’ 생생한 현장 속으로 ② ‘VIVANESS 2017’ 선정 베스트 신제품 7가지 ③ ‘VIVANESS 2017’이 주목한 트렌드 ④ 독일 최대 천연 화장품 매장 '뮐러(Müller)’를 가다 ⑤ ‘VIVANESS 2017’에서 화제를 모은 한국 브랜드 ‘화미사(whamisa)’ 등이다. <편집자>
 


▲ 매년 독일 천연화장품 박람회가 열리는 뉘른베르크(Nürnberg)에 위치한 뮐러 매장.

다양한 천연화장품 브랜드의 본고장 독일에서 여러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장은 드럭스토어다. 독일 어느 곳을 가도 드럭스토어인 ‘데엠(DM)’이나 ‘로스만(ROSSMANN)’ 매장을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천연화장품 브랜드는 한정돼 있다.

짧은 시간에 둘러보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유럽 천연화장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뮐러 드럭마켓(Müller Drogeriemarkt)’이다. 뮐러(Müller)는 독일 전역에 5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위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헝가리, 슬로베니아에서도 접할 수 있다.

독일 뮐러(Müller) 매장 중에서도 베를린보다 더 큰 곳은 바로 바이에른 주의 뉘른베르크(Nürnberg)에 위치하고 있다. 매년 천연화장품 박람회가 열리는 도시인만큼 시내 중심에 위치한 넓은 건물 2층 전체가 매장으로 운영 중인 뮐러 마켓을 만날 수 있다.

뮐러 매장에 들어가면 다양한 국가에서 만들어진 향수와 일반 화장품 제품들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여러 천연화장품 브랜드가 진열되어있는 ‘네이처숍(Naturshops)’이 운영되고 있다.



▲ 뮐러 스토어 내 위치한 네이처숍, 다양한 천연 유기농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뮐러숍 관계자는 “뮐러 네이처숍에서는 얼굴 케어 제품부터 아기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천연화장품 제품을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해 판매하고 있다”며 “평균 40여 개에 이르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으며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직원이 여러 제품에 대해 고객에게 설명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뮐러 네이처숍에는 DM이나 ROSSMANN 매장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라베라(lavera), 로고나(LOGONA), 벨레다(WELEDA) 외에도 독일 브랜드인 Primavera(프리마베라), 알로에베라가 주성분인 산타베르데(santaverde),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하는 아이플러스엠(i+m) 등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독일의 아로마 브랜드 ‘프리마베라’는 여러 기능으로 나뉘어있는 에센셜 오일로 유명하며 ‘산타베르데’는 유기농 환경에서 자란 순수 알로에만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어 미디엄 알로에베라 크림 등 얼굴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독일 약국이나 일반 드럭스토어에서 만나기 힘든 프랑스 브랜드인 멜비타(Melvita)와 까띠에(CATTIER) 등도 있다. 멜비타의 경우, 프랑스의 대표적인 유기농 인증인 에코서트(ECOCERT)와 프랑스 정부 공인의 유기농 인증 라벨인 코스메비오(COSMEBIO) 모두 인증 받은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이와 달리 비쉬(VICHY), 아벤느(Avene), 라포슈포제(LA ROCHE-POSAY), 바이오더마(BIODERMA) 등의 프랑스 브랜드는 독일에서 아포테케(Apotheke)라 불리는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다.



▲ 뮐러 제품은 온라인 홈페이지(https://www.mueller.de)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뮐러 매장에서는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버츠비(Burt’s Bees), 닥터브로너스(Dr. Bronner’s), 존마스터스오가닉스(john masters organics) 등 여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40개가 넘는 유럽 천연화장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점 외에도 뮐러 숍이 가진 장점은 바로 가격이다. 독일에서 천연화장품을 살 수 있는 다른 약국이나 드럭스토어 등과 가격을 비교해 보면 뮐러가 가장 저렴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뮐러의 네이쳐숍에서 만날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은 뮐러 온라인 홈페이지(https://www.mueller.de)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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