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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리포트] 오스트리아, 뷰티 제품 한달 30유로 지출

뷰티 리포트 제품구매 시 환경이슈, 원산지 중요하게 고려

[코스인코리아닷컴 채혜원 독일 통신원] 오스트리아에서는 화장품 정보를 어떤 경로를 통해 접하고 구매하고 있을까. 한달에 얼마 정도를 뷰티 제품을 위해 소비하고 있으며 화장품을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화장품 업계의 대표적인 정보 플랫폼 ‘코스메틱 트랜스파렌트(Kosmetik transparent)’는 디지털 마켓과 여론조사 웹사이트 

marketagent.com에서 실시한 ‘오스트리아 뷰티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 뷰티 리포트는 오스트리아인의 화장품 구매행태 등을 다루고 있다. 코스메틱 트랜스파렌트(Kosmetik transparent)의 토마스 리히트블라우 대변인은 “오스트리아에서는 화장품 분야 중 얼굴과 몸 피부관리, 보호가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 출처 : 오스트리아 코스메틱 트랜스파렌트 http://www.kosmetik-transparent.at


오스트리아인은 피부 보호, 메이크업 등을 위해 월평균 30유로를 소비하고 있으며 소득이 높을수록 뷰티 제품에 대한 소비는 높았다.


화장품의 새로운 트렌드와 주요 정보는 주로 ‘드럭스토어(Drogerie)’에서 얻고 있으며(응답자 중 약 33%), 25%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본다고 응답했다. 22% 정도는 주간지나 잡지를 통해, 20% 정도는 친구나 지인, 가족을 통해 화장품 정보를 얻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보 수집은 7% 정도로 크게 줄었다.


화장품 구매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것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사이에서 1/3 이상이 화장품 구매 과정에서 친한 친구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고, 남성은 2명 중 1명이 여자친구 등 주위 여성 파트너 영향으로 화장품을 구매한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1/3 정도 남편이나 남자친구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스트리아인의 주요한 특징으로는 ‘환경 이슈’가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오스트리아인 40%가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 제품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22%는 제품에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는 1999년부터 화장품과 관련된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화장품에 마이크로 플라스틱 입자를 사용하지 않도록 정보 공개 원칙을 따르고 있다.

오스트리아인 18%는 유럽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신뢰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원산지와 관련해서는 '가격'보다 ‘제품 원산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3% 정도가 비싸더라도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제품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오스트리아인은 현재 민감한 피부로 인한 문제를 많이 겪고 있으며 이에 응답자의 53% 이상이 화장품 구매 시 민감한 피부에 사용해도 좋은 제품 선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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