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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리포트] 스페인, 남성 메이크업 틈새시장 '부상'

내추럴 메이크업 선호 '컨실러, 립펜슬, 베이스, 파우더' 사용 확대


▲ 출처 : http://www.abc.es/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일간지 아베쎄(ABC)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스페인 남성  화장품의 틈새 시장을 보도했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이 지난해 첫 임기 몇 개월 동안 메이크업에 26,000유로(한화 3,528만원)를 지출했다는 뉴스는 의심과 함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왜 그는 이미지 관리를 위해 메이크업에 많은 돈을 소비했을까?

많은 금액으로 빚은 물의는 제쳐 두고, 이같은 뉴스를 접하면서 자신의 얼굴의 결점을 가리기 위해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는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남성 메이크업 시장의 존재를 보여 주고 있다.

이집트인들은 미적, 의학적 목적으로 눈 화장을 했고 18세기 남성들은 입술 화장을 했다. 이처럼 남자들이 더 나은 외모를 보여 주고 싶어 하는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남성 메이크업 시장의 성장은 다소 느리지만 화장품 업계가 남성 화장품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겔랑(Guerlain)은 몇 년 전 출시한 테라코타(Terracotta)의 남성 시장에서 철수했고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 역시 뚜쉬 에끌라(L’Homme Radiant de Touch Eclat) 남성 시장에 작별을 고했다.

현재 화장품 제조 트렌드는 다목적 화장품과  메이크업 소요 시간이 줄어든  유니섹스를 위해 단순화를 지향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선호

남성들은 기본적으로 컨실러, 립 펜슬, 베이스와 파우더를 사용한다. 소수이지만 마스카라, 아이브러시나 아이라이너를 시도하는 남성도 있다. 모든 제품의 공통점은 부드러운 텍스처, 무향, 그리고 유니섹스용이다.

남성 메이크업은 윤기 있는 피부와 피곤한 기색을 커버하는 것이 주요 목적으로 인공적이지 않은 '노 메이크업 효과'의 자연스러움을 원한다. 이는 적정한 톤의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표현 가능하다. 태닝 효과를 위해 더 어두운 톤을 택하기보다 피부 톤과 가장 잘 맞는 톤을 선택해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위한 단계

첫 단계는 메이크업 전 클렌징 젤 또는 미셀러 워터, 세럼, 아이크림, 수분크림을 사용하는 피부 기초 단계이다. 그리고 피부 발진에 유의하며 수염 부분을 피하되 목, 귀, 턱, 헤어라인을 평평한 브러시로 부드럽게 바른다. 브러시, 작은 스펀지, 또는 손가락 끝부분으로 다크서클 컨실러를 바르고 마지막으로 이마, 코, 턱 끝에 과도한 유분으로 인한 번들거림을 잡아줄 매트한 파우더를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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