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www.revistabeautyprof.com/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향수, 화장품 전문 매거진 뷰티프로프(BEAUTYPROF)는 기존 유럽의 화장품 규정을 보완한 스페인의 새로운 화장품 법령 소식을 보도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2월 23일 소비자 안전을 위한 화장품 규제의 새로운 법령 85/2018(Real Decreto 85/2018)을 승인했다.

스페인 향수화장품협회는 지난 2월 27일 이사회에서 화장품의 새로운 법령 승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향수화장품협회는 "이 법령이 유럽의 화장품 규제 CE 1223/2009의 조항을 보완하고, 스페인 소재 화장품 회사들은 이미 5년 넘게 이 규정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현행 의무에 실질적인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예상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 법령은 유럽의 기존 규정을 보완하고 ISO가 정한 다른 국제 표준 규정과 스페인 위생제품, 의약품 안전처가 이미 규정한 메커니즘을 공식화한 것이다.

새 법령의 주요 목적 중 하나는 화장품 제조와 수입 활동의 책임을 지고, 적절한 제조 규정과 국가 당국의 시장 통제 책임에 대한 요구 사항을 수립하는 것이다.

협회는 "새로운 법령은 스페인 위생제품, 의약품안전처, 자치 보건당국과 지방 행정부의 모든 관리가 시장 통제하에 이뤄지고 화장품 시장에서 불법 제품과 위조품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대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장재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제품에 라벨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정보 제공을 보장한다. 이 법령은 화장품의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과 관련해 유럽 알림 시스템에 스페인 규정으로 포함됐다. 이 시스템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보를 보장하는 보건 당국, 의료 전문가와 기업 간의 정보 네트워크이다.

스페인 화장품향수협회는 "스페인 화장품 산업은 유럽의 가이드 라인에 맞춰 이미 수년간 감시 활동을 해온 화장품안전모니터링(Cosmetovigilance)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안전을 계속 보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협회는 "주목할 점은 2017년 위생제품, 의약품안전처의 다양한 감시 시스템을 통해 추후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신고가 26,000건 이상이 있었다. 그중 52건이 화장품에 관한 것이었고 절반 이하는 화장품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이를 통해 화장품 안전평가의 효과를 보여 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