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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리포트] 인도네시아 화장품 허브 성분 함유 장려

정부 인도네시아산 허브 화장품 산업 경쟁력 육성 지원


[코스인코리아닷컴 인도네시아 리포터 나성민] 인도네시아 정부가 인도네시아 화장품 제조에 인도네시아산 허브 식물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나섰다.


인도네시아 유력 포털 사이트 리푸탄식스(Liputan6)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인도네시아 화장품 업체들에게 더 많은 허브 식물을 사용하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는 화장품 업체가 인도네시아산 허브를 많이 사용하면 허브 시장도 성장하고 로컬 화장품의 품질도 더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는 인도네시아 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 살레 후신(Saleh Husin) 장관은 "인도네시아 현지 화장품 업체들이 인도네시아산 허브를 화장품 재료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 사용량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인도네시아에는 풍부한 자연 재료들이 있어 화장품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허브 식물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살레 후신 장관은 허브 산업의 성장은 허브 제조와 공급의 주체자인 인도네시아 시골 지역의 소작농들과 중소기업을 살리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리푸탄식스는 실제로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Sumatra) 섬에서는 화장품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잠비르(Gambir)라는 허브 식물이 생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깔리만탄(Kalimantan)섬에서는 향수의 주요 성분인 아트시리(Atsiri)가 생산된다며 이러한 허브 식물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 Astiri Oli


잠비르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생산되는 약초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선약으로 알려져 한약이나 차로 사용되고 있다. 아트시리는 오일성 식물로 다양한 향기와 잘 어울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허브이다.


살레 후신 장관은 "정부에서 화장품 중소기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상품을 제작하는 데에 설비를 제공해 주기도 하고 마케팅 측면에서도 중요한 패키지 제작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말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어필했다.


풍부한 인도네시아 식물 자원을 잘 활용해 좋은 화장품들이 나올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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