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인도네시아 리포터 나성민] 라네즈 모델 송혜교, 더페이스샵 모델 수지처럼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은 그 제품의 얼굴과 이미지가 되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은 자사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인도네시아 모델을 선발해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코스모폴리탄 인도네시아가 소개한 대표적인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올레이(Olay)와 로레알(L'Oreal)의 인도네시아 모델을 소개한다.

1. Olay - 타라 바스로

올레이는 타라 바스로(Tara Basro)라는 인도네시아 영화배우를 모델로 선발했다. 하얀 피부의 긴 생머리를 가진 모델보다 구릿빛 피부에 짧은 숏 컷 헤어로 시크한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스타일을 가진 타라 바스로를 모델로 선택한 것이다.

올레이의 모회사 P&G 인도네시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페브리나 할램방(Febrina Herlambang)은 "우리는 Olay Total Effects 제품으로 인도네시아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고자 한다. 또 타라 바스로와 같이 건강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가진 모델을 통해 많은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타라 바스로는 "저는 매일 Olay Total Effects로 피부 관리를 한다. 잠들기 전 클렌저로 꼼꼼히 세안한 후 토너로 피부결을 정리해 주고 바로 Olay Total Effects를 바르면 다음날 부드럽고 환해진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인에게 하얀 얼굴보다 밝은 얼굴을 선사해 주는 Olay Total Effects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2. L'Oreal - 마우디 아윤다

로레알은 마우디 아윤다라는 요즘 가장 핫한 인도네시아 셀러브리티를 모델로 선발했다. 마우디 아윤다는 올해 21살의 나이로 젊고 건강한 아름다움이 매력인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배우이다. 현재 로레알 파리를 대표하는 각국의 모델 대부분이 카리스마 있고 강한 여성 이미지가 강하다. 마우디 아윤다 역시 카리스마 있는 배우로 인도네시아에 잘 알려져 있어 로레알의 모델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로레알 인도네시아의 마케팅 매니저 안킷 포월(Ankit Porwal)은 "마우디 아윤다는 독특한 카리스마, 빛나는 외모, 지적인 이미지 등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젊은 여성들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우리가 로레알의 모델을 뽑을 때 3B를 고려했는데 그것이 바로 아름다움(Beauty), 지적임(Brain), 그리고 행동(Behavior)였다. 이 세 가지 모두 충족시키는 모델이 바로 마우디 아윤다였다. 그녀는 인도네시아 많은 여성들에게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지적이고 우아한 이미지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로레알 인도네시아의 새 얼굴이 된 마우디 아윤다는 영국의 옥스퍼드(Oxford)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배우활동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배움에도 열정을 다하는 태도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열심과 열정이 로레알을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이라고 안킷 포월은 말했다.

로레알은 여성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아름다움과 자신감에 초점을 맞추는 마케팅을 펼쳐왔다. 코스모폴리탄은 인도네시아 모델인 마우디 아윤다도 "당신은 소중하니까요(Because you're worth it)"의 캐치프레이즈로 마케팅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