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유통 패러다임의 변화로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모바일 구매 시대를 맞아 급부상하고 있는 소설네트워크와 스토리텔링, 모바일 환경의 마케팅 전략 성공비법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려 업계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과 공동주관으로 8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1대회의실에서 ‘2016 화장품 소셜 모바일 마케팅 실전 세미나’를 실시했다.
모바일 동영상 마케팅과 운영 실전 전략, SNS 마케팅 전략, 모바일 시대 고객창출과 고객관리 기법 7단계 전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이날 세미나에는 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재은 구글코리아 신규사업개발팀 부장의 ‘Google, YouTube 활용한 뷰티 마케팅 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나종호 한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SNS 마케팅 전략과 성공, 실패 사례’, 이상엽 Koala E&M 대표의 ‘천만 고객을 만드는 모바일 구매시대 고객창출과 관리기법 7단계’ 발표로 이어졌다.
또 윤선희 닐슨컴퍼니코리아 디지털미디어본부 팀장의 ‘Mobile Consumption Trends and Marketing Opportunities - Digital Shopper Research’, 이승환 도어미디어 총괄이사의 ‘쉐어링 비지니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이해’, 이은주 SK플래닛 Commerce사업본부 매니저의 ‘브랜드 마케팅 솔루션(BMS) 활용방안 - 어떻게 효과적인 모바일 마케팅을 할 것인가’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김재은 구글코리아 신규사업개발팀 부장은 ‘디지털이 어떻게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까’에 집중했다.
김재은 부장은 “마케팅의 목적은 언제나 같다. 브랜드의 메시지가 기존 고객, 잠재 고객에게 잘 전달돼야 한다. 디지털을 통해 더 정교하게 마케팅 전략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비디오 컨텐츠는 매우 강력한 마케팅 포맷”이라며 유튜브(YouTube)를 예로 들었다.
김 부장은 “‘메이크업’이라는 검색어의 유튜브 내 검색량은 APAC에서 한국이 가장 높다. 국내에서 유튜브 상의 뷰티 관련 영상 콘텐츠는 전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수준이며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유튜브 뷰티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이나 그들의 마케팅적 활용은 많은 화장품 브랜드 매니저들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나종호 한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성공하거나 실패한 SNS 마케팅 사례를 예로 들어 성공적인 SNS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나종호 교수는 “Social Media 마케팅은 상품평 댓글이 히트상품을 좌우하며 열렬팬이 된 소비자를 제2의 영업사원으로 만들게 하고 소비자 주도형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비용 대비 높은 효율성을 가진다”며 “성공한 SNS 마케팅은 소비자 참여, 진정성, 즐거움 등 3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있어 이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엽 Koala E&M 대표의 ‘천만 고객을 만드는 모바일 구매시대 고객창출과 관리기법 7단계’ 발표에서 기업의 모바일 마케팅 방법에 집중했다.
이상엽 대표는 고객의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기법 개발에 주력해 온 변화경영 및 마케팅 전문가로 아모레퍼시픽, 스킨푸드 등 다양한 업체의 SNS 모바일 마케팅 업무와 자문을 수행하면서 쌓은 상세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모바일 구매 시대를 맞아 기업을 지속시킬 수 있는 최신 모바일 도구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1단계 홈페이지 구축(반응형 홈페이지, 쇼핑몰, 어플)과 ▲2단계 SNS 관리 ▲3단계 다수의 고객을 동시 관리하는 도구 사용 ▲4단계 매년 20%씩 변하는 고객 정보변경 업데이트 ▲다수의 고객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 창출 ▲6단계 고객의 니즈 파악 ▲7단계 일반고객-단골고객-충성고객을 만드는 단계까지 고객관리 7단계를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윤선희 닐슨컴퍼니코리아 디지털미디어본부 팀장은 ‘Mobile Consumption Trends and Marketing Opportunities-Digital Shopper Research’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최근 변화하고 있는 모바일 소비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윤선희 팀장은 “접근성을 보유한 모바일이 미디어 이용의 중심이 되면서 연결 가능한 오프라인 영역은 무한해졌다”면서 “모바일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Omni Channel의 선행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승환 도어미디어 총괄이사는 ‘쉐어링 비지니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이해’를 주제로 기업의 페이스북 운영 전략을 짚었다.
그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언더커버 형태의 소셜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적 운영을 이끌어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인력이 투입돼야 한다”면서 “온라인 콘텐츠는 많이 만든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입에 오를 수 있는 단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면 콘텐츠는 스스로 살아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은주 SK플래닛 Commerce사업본부 매니저의 ‘브랜드 마케팅 솔루션(BMS) 활용방안 - 어떻게 효과적인 모바일 마케팅을 할 것인가’ 발표가 진행됐다.
이은주 매니저는 “e비즈니스 시대를 맞아 고객충성도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제공하는 가치가 얼마나 우수한 지가 결정 요인으로 떠올랐다”며 브랜드 마케팅에도 이 점을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